이슈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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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경상수지 408.9억 달러 흑자…1년 전보다 268.4% 늘어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 자료에 따르면 2026년 7월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408억9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1년 전 같은 달(111억 달러)보다 268.4% 늘었다. 흑자 규모가 3.7배 가까이로 커진 셈이다. 다만 직전 달(444억3000만 달러)보다는 8.0% 줄어 두 달 연속 이어지던 확대 흐름이 한풀 꺾였다.이 수치는 계절조정 계열 기준이다. 계절조정은 명절, 휴가철, 월별 영업일수 차이처럼 해마다 되풀이되는 요인을 통계적으로 걸러낸 값이다. 그래서 전년 같은 달뿐 아니라 바로 앞 달과 비교해도 흐름을 읽을 수 있다. 원계열(계절조정 전) 수치와는 다를 수 있으므로 인용할 때는 어느 기준인지 구분해야 한다.경상수지는 한 나라가 외국과 상품·서비스를 사고팔거나 소득을 주고받으면서 오간 외화의 차액이다. 벌어들인 외화가 나간 외화보다 많으면 흑자(양수), 적으면 적자(음수)다. 보통 상품 수출입 차이인 상품수지, 여행·운송·지식재산권 거래 등의 서비스수지, 해외 투자에서 나오는 배당·이자 같은 본원소득수지, 대가 없이 오가는 송금 등의 이전소득수지로 나뉜다. 이번 자료는 경상수지 총액만 담고 있다. 어느 항목이 흑자 확대를 이끌었는지는 이번 자료로는 확인되지 않았다.경상수지는 우리 경제가 대외 거래에서 얼마나 '돈을 벌어오는지'를 보여주는 대표 지표다. 흑자가 쌓이면 국내로 들어오는 달러가 늘어난다. 이는 대체로 외환시장에서 원화 가치를 받쳐주는 요인으로 꼽히고, 대외 지급 능력과 국가 신인도를 평가할 때도 중요한 근거가 된다. 7월 흑자가 1년 전의 3배를 넘었다는 것은 대외 부문의 외화 유입 여력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는 뜻이다.다만 전월보다는 흑자 폭이 35억4000만 달러 줄었다. 한 달 수치만으로 추세가 바뀌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흑자가 줄어든 원인이 수출 둔화 때문인지, 수입 증가나 해외 배당 지급 같은 일시적 요인 때문인지도 이번 자료에서는 드러나지 않는다. 앞으로 발표될 8월 이후 통계와 항목별 세부 내역을 함께 봐야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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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수출물가지수 183.23…1년 새 42.4% 올랐지만 전월보다는 3.7% 내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 자료에 따르면 2026년 8월 원화 기준 수출물가지수는 183.23(2020=100)이었다. 1년 전 같은 달(128.69)보다 42.4% 높다. 직전 시점인 7월(190.32)보다는 3.7% 내렸다. 1년 동안 오름세가 크게 이어졌지만, 한 달 사이에는 한 단계 낮아진 것이다.수출물가지수는 우리 기업이 해외에 파는 상품의 가격 흐름을 2020년을 100으로 놓고 지수로 나타낸 통계다. 8월 지수 183.23은 수출품 가격이 2020년 평균보다 83% 넘게 높은 수준이라는 뜻이다. 지난해 8월에는 128.69로 2020년보다 30% 가까이 높은 정도였다. 이 격차가 1년 사이 크게 벌어졌다.이번 수치를 읽을 때 눈여겨볼 점은 이것이 '원화 기준' 지수라는 것이다. 원화 기준 지수는 수출품의 달러 등 외화 가격을 원화로 바꿔 계산한다. 그래서 해외에서 받는 가격이 그대로여도 환율이 오르면(원화 가치가 내리면) 지수가 같이 오르는 경향이 있다. 반대로 환율이 내리면 지수도 낮아진다. 따라서 전년 대비 42.4% 상승에는 수출품 자체의 가격 변화와 환율 변동이 함께 들어 있을 수 있다. 이번 자료만으로는 둘 중 어느 쪽이 얼마나 영향을 줬는지 나눠 볼 수 없다. 환율 효과를 뺀 계약통화 기준 지수와 품목별 등락은 이번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다.7월 대비 3.7% 하락도 같은 방식으로 읽어야 한다. 한 달 새 환율이 내렸거나 주요 수출품의 국제 가격이 약해졌을 가능성, 또는 두 가지가 겹쳤을 가능성이 모두 있다. 다만 어떤 요인이 하락을 이끌었는지는 이번 자료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7월 지수 190.32는 2020년 대비 약 1.9배 수준이었다. 8월에 소폭 내렸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수출물가 흐름은 기업 실적과 무역 지표를 가늠하는 데 쓰이는 기초 자료다. 원화 기준 수출물가가 오르면 수출 기업이 같은 물량을 팔아도 원화로 손에 쥐는 금액이 늘어난다. 이 때문에 원화 기준 수출물가 상승은 대체로 수출 기업의 원화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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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여고생 살해' 장윤기, 1심 무기징역…범행 148일 만
뉴시스는 30일 광주 도심에서 처음 보는 여고생을 성범죄 목적으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장윤기(23)가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선고는 이날 오후 광주지법 형사13부에서 나왔다. 범행 148일 만이고, 지난 6월 22일 첫 공판이 열린 지 100일 만이다.장윤기는 어린이날인 지난 5월 5일 0시 10분께 광주 광산구 월계동에서 16세 여고생을 살해했다. 비명을 듣고 달려온 남학생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뒤 달아났다가 같은 날 긴급체포됐다. 범행 이틀 전에는 직장 동료였던 외국인 여성을 성폭행하고 스토킹한 혐의도 받았다. 광주지검은 장윤기를 일반 살인이 아닌 강간 등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했고, 지난 8월 31일 결심 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이 사건은 수사 과정에서도 논란이 이어졌다. 장윤기의 부친이 아들의 원룸에서 리얼돌을 절단해 폐기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증거인멸 의혹이 불거졌다. 이후 광산경찰서 강력팀장이 구속됐고, 박성주 전 국가수사본부장 등 4명은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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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 대미투자 사업 발표… 한국은 텍사스 발전소만 확정, 알래스카 LNG·원전 8기는 ‘추후 협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한국의 대미투자 사업을 공식 발표했다. 발표 목록에는 텍사스 가스발전소와 대형 원자력발전소 8기,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이 모두 들어갔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등과 함께 이 사업들을 한국의 대미투자로 소개했다. 세계일보는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발표에 앞서 백악관 당국자가 알래스카 LNG 사업에 540억 달러(약 73조2186억원)가 배정된다고 확인했다고 보도했다.이번 발표는 한국이 약속한 3500억 달러 규모 대미투자의 첫 사업 공개다. 한국은 미국이 한국산 수출품에 매기는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대가로 이 투자를 약속했다. 국민일보는 이 사업이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 합의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후 양국이 긴 협상을 이어갔고, 합의 11개월 만에 공식 발표가 나왔다.세계일보가 전한 로이터 보도에는 사업 내용이 더 자세히 나온다. 백악관 당국자는 한국 투자에 알래스카 LNG 파이프라인 사업, 대형 원전 8기, 텍사스주의 6GW(기가와트)급 발전 시설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테일러 로저스 백악관 대변인실 관계자는 이번 발표가 미국 에너지 생산을 최대로 늘리고 알래스카의 자원 잠재력을 풀며 원자력 르네상스를 앞당기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첫날 공약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발표는 현지시간 오후 3시30분, 한국시간 1일 오전 4시30분으로 예고됐다.두 매체는 한국 정부의 입장도 똑같이 전했다. 한국 정부가 1호 사업으로 확정한 것은 텍사스주 엔시날에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짓는 223억 달러(약 30조2343억원) 규모 사업뿐이다. 알래스카와 원전 사업은 추후 협의 과제로 남아 있다. 세계일보에 따르면 원전 8기 사업은 1200억 달러(약 162조7000억원)라는 투자 규모까지는 공개됐다. 반면 한국 정부는 알래스카 LNG 파이프라인 사업을 두고 상업적 합리성이 검증되지 않아 참여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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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9일 한국어 위키백과 조회 급등 8개 문서…'닛몰캐쉬' 평소의 1113배
9월 29일 하루 동안 한국어 위키백과에서 평소보다 조회수가 크게 늘어난 문서는 8개였다. 위키미디어 재단이 공개하는 한국어 위키백과 문서별 조회수 자료를 집계한 결과다. 증가 폭이 가장 큰 문서는 '닛몰캐쉬'로, 이날 조회수는 2,226회였다. 평소 하루 2회 수준이던 것이 1113배로 늘었다.같은 기간 '닛몰캐쉬'가 제목에 들어간 기사는 3건 수집됐다. 이 가운데에는 「닛몰캐쉬 데이트 폭력 논란, 경기도의회 웹드라마도 불똥」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있다. 다만 조회수 자료로는 이 보도와 조회 급증이 어떤 관계인지 확인되지 않는다.두 번째로 증가 폭이 큰 문서는 '이소희(배드민턴)'였다. 조회수는 1,400회로 평소 3회의 467배였고, 관련 보도는 10건이 수집됐다. '박혜정(역도)' 문서는 2,356회가 조회돼 평소 15회의 157배를 기록했다. 관련 보도는 5건이었다. 배드민턴 선수 '안세영' 문서도 4,401회 조회돼 평소 130회의 34배로 늘었다. 절대 조회수로는 8개 문서 가운데 가장 많고, 관련 보도는 8건이었다. 이날 급등 목록에 오른 8개 문서 중 3개가 체육 선수 문서다.나머지 문서는 분야가 다양했다. '허진호' 문서는 2,753회로 평소 37회의 74배, '암살자(들)' 문서는 1,262회로 평소 35회의 36배였다. '암살자(들)'은 관련 보도가 22건으로 8개 문서 가운데 가장 많았다. 정치인 '임종득' 문서는 1,064회로 평소 54회의 20배였고, '육영수' 문서는 1,517회로 평소 129회의 12배였다. 허진호·임종득·육영수 문서는 관련 보도가 각각 1건씩이었다.위키백과 조회수는 사람들이 무엇을 궁금해하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쓰인다. 뉴스나 방송,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어떤 이름을 접한 사람들이 그 인물이나 작품이 무엇인지 알아보려고 백과사전을 찾아보기 때문이다. 포털 검색어 순위가 사라진 뒤로는 이런 공개 조회수 자료가 대중의 관심 흐름을 가늠하는 몇 안 되는 창구가 됐다.이번 집계에서 눈에 띄는 점은 평소 조회수가 매우 낮았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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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키나와 이시가키 남서쪽 해역서 규모 6.0 지진…기상청 "국내 영향 없어"
일본 오키나와현 이시가키시 남서쪽 바다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일어났다. 기상청은 이 지진이 국내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기상청 지진통보문에 따르면 지진은 30일 오후 2시 정각 이시가키시 남서쪽 144㎞ 해역에서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23.8도, 동경 122.9도이고 진원 깊이는 10㎞다. 기상청은 발생 시각과 규모, 위치, 깊이가 모두 일본기상청(JMA)의 분석 결과라고 덧붙였다. 국내 관측망이 아니라 일본 당국의 1차 분석을 받아 전한 수치라는 뜻이다.지진이 난 곳은 일본 최서단 난세이 제도의 이시가키섬·요나구니섬과 대만 동부 해안 사이 바다다. 진앙 좌표를 보면 일본 영토보다 대만 동쪽 바다에 더 가깝다. 이 일대는 필리핀해판과 유라시아판이 만나는 경계다. 류큐 해구를 따라 판이 섭입하는 지대여서 중규모 이상의 지진이 자주 관측된다. 이번 지진은 진원 깊이가 10㎞로 얕은 편이다. 얕은 지진은 같은 규모라도 깊은 곳에서 난 지진보다 가까운 지역의 흔들림이 크게 느껴질 수 있다.규모 6.0은 진앙과 가까운 지역에서 건물이 흔들리고 물건이 떨어질 수 있는 수준이다. 다만 진앙이 사람이 사는 섬에서 100㎞ 넘게 떨어진 바다여서 실제 피해 정도는 현지 발표를 지켜봐야 한다. 이시가키시나 대만 동부 등 인근 지역의 진도, 인명·재산 피해는 현재 확인되지 않았다. 기상청 통보문에는 지진해일(쓰나미) 관련 내용도 담기지 않았다. 일본기상청이 쓰나미 주의보나 경보를 냈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우리나라에서 진앙까지는 거리가 멀다. 기상청이 '국내영향없음'이라고 판단한 것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 한반도에서 흔들림을 느끼거나 해안에 지진해일이 올 가능성은 기상청 판단상 없다는 뜻이다. 다만 오키나와나 대만 동부를 여행 중이거나 그곳에 체류하는 국민은 현지 당국의 안내를 확인하는 편이 좋다. 이시가키섬과 요나구니섬 등 난세이 제도는 한국인 관광객도 찾는 곳이다.기상청은 국내뿐 아니라 주변국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지진이 나면 국외지진 정보로 알린다. 해외 지진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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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CPTPP 가입하면 10년 뒤 실질 GDP 0.38%p 증가"…농업 생산은 연평균 7100억 원 감소 전망
우리나라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가입하면 협정 발효 10년 뒤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가입하지 않았을 때보다 0.38%p 높아진다는 정부 분석이 나왔다. 제조업 생산은 늘어나지만 농업·임업·수산업 생산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산업통상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산림청은 관계 연구기관과 함께 진행한 CPTPP 가입 경제적 영향 분석의 잠정 결과를 정책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정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 분석은 2021년 분석을 보완한 것이다. 그 뒤 CPTPP 회원국이 늘었고 주요국 통상정책과 국내외 산업·교역 여건도 바뀌어, 최근 자료로 거시경제와 제조업·중소기업·농업·수산업·임업 분야별 영향을 다시 추정했다.거시경제 분석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맡았다. 발효 10년 뒤 실질 GDP가 미가입 때보다 0.38%p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연구원은 시장 개방에 따른 산업별 국내 생산 영향을 분석했다. 협정 발효 뒤 15년간 연평균으로 제조업 기반 생산파급효과가 6조 3000억~6조 7000억 원 늘고, 이 가운데 중소기업 기반 증가분은 1조 1000억~1조 2000억 원으로 추산했다.1차 산업은 피해가 예상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협정 발효 뒤 15년 동안 농업 생산이 연평균 7100억 원, 임업 생산이 연평균 606억 원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수산업 생산이 연평균 817억 원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세 분야를 합하면 연평균 감소액은 약 8500억 원이다. 제조업 증가 규모보다는 작지만, 이득과 손실이 서로 다른 산업에 몰린다는 점이 수치로 드러났다.정부는 이 수치가 일정한 가정을 두고 경제분석 모형으로 추정한 잠정 전망치라고 밝혔다. 실제 영향은 앞으로 가입 협상이 추진될 경우 품목별 개방 수준과 국내외 시장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가입 협상을 언제 시작할지, 개방 범위를 어떻게 정할지는 이번 발표에 담기지 않았다.발표 시점도 평소와 다르다. 정부는 그동안 통상협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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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9월 아파트 평균 매매가 17억2343만원…전월보다 17.1% 높아, 최고가는 공덕동 30억원
서울 마포구에서 이달 거래된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가 17억원을 넘었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2026년 9월 마포구 아파트 매매 신고는 30일 기준 38건이다. 평균 거래가는 17억2343만원이다. 8월 한 달 전체(114건, 평균 14억7119만원)보다 17.1% 높다.다만 이 숫자를 그대로 '시세 급등'으로 읽기는 어렵다. 실거래가 자료는 계약일을 기준으로 집계하는데, 매매 계약은 계약한 날부터 30일 안에만 신고하면 된다. 그래서 9월에 맺은 계약 가운데 상당수는 아직 자료에 들어오지 않았다. 지금 집계된 계약도 가장 늦은 것이 9월 19일이다. 8월은 한 달 치가 거의 다 모인 114건인데, 9월은 그 3분의 1 수준인 38건만 모였다. 표본이 작으면 몇 건의 고가 거래만으로도 평균이 크게 흔들린다. 건수가 모자란 것도 거래가 줄어서라기보다 신고가 덜 들어온 탓으로 봐야 하므로, 두 달의 건수를 그대로 견줄 수는 없다. 늦게 들어오는 신고가 반영되면 평균값도 달라질 수 있다.이달 최고가 거래는 공덕동 롯데캐슬프레지던트 전용 191.532㎡(30층)로, 9월 15일 30억원에 계약됐다. 2~5위는 모두 전용 84㎡대다. 같은 날 염리동 마포자이 전용 84.692㎡(18층)가 26억원에 거래됐고, 9월 1일에는 대흥동 마포자이2차 전용 84.44㎡(16층)도 26억원에 팔렸다. 이어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1단지 전용 84.8919㎡(6층)가 9월 4일 25억2000만원, 신수동 힐스테이트마포더퍼스트 전용 84.07㎡(19층)가 9월 5일 22억9500만원에 계약됐다. 이른바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84㎡대에서 20억원대 중반 거래가 잇따른 셈이다. 이 단지들은 공덕·아현·염리·대흥동 등 마포구 동남쪽에 몰려 있다.최근 신고된 계약을 보면 같은 구 안에서도 가격 차이가 크다. 9월 17일 신공덕동 신공덕1차삼성래미안1아파트 전용 84.9㎡(9층)는 20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이틀 뒤인 19일 성산동 성산월드타운대림 전용 8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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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 상당한 핵능력 보유… 내가 있는 한 김정은 괜찮을 것"
사진 Daniel Torok / Public domain (위키미디어 커먼즈)국민일보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핵능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있는 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괜찮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한 기자는 이란에는 핵무기 보유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북한은 왜 가질 수 있느냐고 물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대통령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트럼프가 아닌 대통령이 있었고 그들은 막지 못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는 이 발언이 전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막지 못했다는 취지라고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능력을 두고 "매우 상당한 규모의 핵"이라며 "우리만큼은 아니지만 그는 핵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김정은은 내 친구다. 나는 전 세계에서 그가 좋아하는 유일한 사람이고, 나도 그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그렇게 말하면 비난받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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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유엔총회서 "핵보유국 지위 되돌릴 수 없어"… 외무성은 '비망록' 발표
동아일보는 30일 북한이 유엔총회에서 "핵보유국 지위는 그 어떤 경우에도 그 무엇으로서도 되돌릴 수 없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선경 북한 외무성 부상은 2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81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에서 "핵 억제력은 주권과 안전,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절대적 힘이며 불가항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대북제재 완화와 북핵 고도화 중단을 통한 '핵 없는 한반도' 구상을 제시한 지 엿새 만이다.김 부상은 연설에서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북-미 대화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 외무성은 연설에 맞춰 1년 4개월 만에 '비망록'을 내고 미국의 핵 정책을 비난했다. 비망록에는 한국의 우라늄 농축 권한 확보와 핵추진잠수함 추진이 "한국의 위험한 핵 야망을 실현시킬 것"이라는 주장도 담겼다. 통일부 당국자는 비망록에 대해 북한이 스스로를 '책임 있는 핵보유국'으로 부각하려는 노력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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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동부에 호우주의보…29일 오전 6시 50분부터 발효
기상청은 29일 오전 6시 50분을 기해 경상북도 경주동부에 호우주의보를 발표했다. 기상청 기상특보 통보문에 따르면 이번 특보가 나온 시점에 전국에서 발효 중인 기상특보는 경주동부 호우주의보 하나뿐이다. 현재 비가 내리고 있거나 곧 비가 올 가능성이 큰 곳은 경주 동쪽 일부 지역으로 좁혀져 있다.기상청 발표 자료를 보면 특보 발표 당시 경북 지역 기온은 16.4도였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5.0도로 예보됐다. 아침 기온은 선선하지만 낮에는 20도 중반까지 오르는 초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호우가 어느 기압계 때문에 나타났는지, 예상 강수량과 비가 그치는 시각은 어떻게 되는지는 이번 통보문에 담기지 않아 확인되지 않았다.호우주의보는 기상청이 내리는 호우 특보 가운데 낮은 단계다. 기상청 기준에 따르면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으로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표한다. 비가 더 강해져 3시간 강우량 9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 180㎜ 이상이 예상되면 한 단계 높은 호우경보로 바뀔 수 있다.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될 수 있다는 뜻이므로 해당 지역에서는 하천 수위 상승, 저지대 침수, 도로 물 고임 같은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이번 특보가 '경주동부'로 범위를 좁혀 발표된 것은 기상청이 시·군을 다시 나눈 세분 구역 단위로 특보를 운영하기 때문이다. 같은 경주시 안에서도 동해안에 가까운 동부 지역과 내륙 서부 지역은 강수 양상이 다를 수 있다. 그래서 기상청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판단한 구역에만 특보를 내렸다. 경주 서부 지역이나 인근 포항·울산 등에는 발표 시점 기준으로 별도의 호우 특보가 내려지지 않았다. 경주 시내에 사는 주민이라도 자신이 머무는 곳이 동부 특보 구역에 해당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특보 구역 주민과 이 지역을 지나는 운전자는 출근길 교통 상황에 주의해야 한다. 특보가 오전 출근 시간대에 발효된 만큼 빗길 감속 운행과 충분한 차간거리 확보가 필요하다. 계곡이나 하천변, 산책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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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9월 아파트 평균 실거래가 16억6천만원…전월보다 13% 높아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2026년 9월 서울 마포구에서 신고된 아파트 매매 실거래는 29일 기준 32건이다. 평균 거래가격은 16억 6,220만원으로, 8월 한 달 평균 14억 7,119만원보다 약 1억 9,100만원(13.0%) 높다.다만 이 수치는 9월이 끝나기 전에 낸 중간 집계다. 8월에는 한 달 동안 114건이 신고됐고, 9월은 지금까지 32건이 반영됐다. 실거래가는 계약일 기준 신고 자료라서 아직 신고되지 않은 계약이 나중에 추가되면 건수와 평균가가 달라질 수 있다. 표본이 적을 때는 고가 단지 거래 몇 건만으로도 평균이 크게 움직인다. 이번 상승률은 가격 흐름이 확정됐다는 뜻보다는 지금까지 신고된 거래의 구성을 보여 주는 지표로 읽는 게 맞다.이달 최고가는 26억원이다. 두 건이 이 가격에 거래됐다. 염리동 마포자이 전용 84.692㎡ 18층은 9월 15일, 대흥동 마포자이2차 전용 84.44㎡ 16층은 9월 1일 계약됐다. 그다음은 신수동 힐스테이트마포더퍼스트 전용 84.07㎡ 19층으로, 5일 22억 9,500만원에 계약됐다. 염리동 마포프레스티지자이 전용 59.9286㎡ 13층은 11일 22억 7,000만원에 거래됐다. 이 단지는 같은 날짜·같은 층·같은 가격의 거래가 자료에 두 번 올라 있다. 서로 다른 두 가구의 거래인지, 같은 거래가 중복 기록된 것인지는 자료만으로는 확인되지 않았다.최고가 상위 5건은 모두 염리동·대흥동·신수동에서 나왔다. 전용 60㎡가 안 되는 소형 평형이 22억원대에 거래돼 84㎡대 거래와 큰 차이가 없었다는 점도 눈에 띈다.가장 최근에 계약된 5건을 보면 마포구 안에서도 가격 폭이 넓다. 19일에는 성산동 성산월드타운대림 전용 84.689㎡ 12층이 12억 9,200만원에 거래됐다. 18일에는 망원동 참존1차(419-3) 전용 62.78㎡ 6층이 6억 7,000만원에 팔렸다. 17일에는 신공덕동 신공덕1차삼성래미안1아파트 전용 84.9㎡ 9층이 20억 5,000만원, 15일에는 창전동 창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