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허브 액션·페이지 장애, 한국시간 5일 새벽 해소… 웹훅도 영향

개발자 협업 플랫폼 깃허브(GitHub)에서 자동화 도구 '액션(Actions)'과 웹사이트 호스팅 서비스 '페이지(Pages)'에 장애가 발생했다가 해소됐다. 깃허브 공식 상태 페이지 공지에 따르면 장애는 세계표준시(UTC) 11월 4일 17시 1분, 한국시간 11월 5일 오전 2시 1분에 '해결(Resolved)' 상태로 바뀌었다. 공지 제목은 'Incident with Actions and Pages'다. 처리 과정에서 외부 서비스로 이벤트를 보내는 '웹훅(Webhooks)'에도 성능 저하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상태 페이지에 기록된 경과는 다음과 같다. 깃허브는 한국시간 5일 오전 1시 34분(UTC 4일 16시 34분)에 "액션을 실행시킬 수 있는 이벤트에서 문제를 확인했다"며 완화 조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11분 뒤인 오전 1시 45분에는 웹훅의 성능 저하가 완화됐다고 알렸다. 오전 1시 48분에는 액션과 페이지의 성능 저하도 완화됐다며 '모니터링' 단계로 넘어갔고, 1분 뒤인 오전 1시 49분에 다시 성능 저하 완화와 안정성 모니터링 사실을 공지했다. 이어 오전 2시 1분에 장애를 해결 처리했다. 문제를 확인했다고 밝힌 시점부터 해결 처리까지 약 27분이 걸렸다.
깃허브는 해결 공지에서 "문제를 처리하는 동안 기다려 준 데 감사드린다"며 "상세한 근본 원인 분석(root cause analysis)은 준비되는 대로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깃허브는 전 세계 개발자와 기업이 소스 코드를 저장하고 함께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이번에 영향을 받은 기능들은 개발 작업의 자동화와 깊이 연결돼 있다. 액션은 코드를 저장소에 올리거나 변경 요청(풀 리퀘스트)을 열 때 등 특정 이벤트가 생기면 빌드·테스트·배포 작업을 자동으로 실행하는 도구다. 많은 개발팀이 이를 지속적 통합·배포(CI/CD) 파이프라인의 핵심으로 쓴다. 깃허브가 이번 장애의 문제 지점으로 '액션을 실행시키는 이벤트'를 지목한 만큼, 이 시간대에는 코드를 올려도 자동 작업이 제때 시작되지 않는 등의 현상이 있었을 수 있다.
페이지는 저장소에 있는 파일로 정적 웹사이트를 만들어 공개하는 서비스다. 프로젝트 문서나 기술 블로그, 개인 포트폴리오 사이트 등을 운영하는 데 널리 쓰인다. 페이지 사이트를 고치면 빌드와 배포 과정을 거쳐 반영되기 때문에, 해당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변경 내용이 바로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 웹훅은 저장소에서 일어난 이벤트를 메신저, 배포 서버, 프로젝트 관리 도구 같은 외부 시스템에 실시간으로 알리는 기능이다. 웹훅이 늦어지면 깃허브와 연동된 사내 시스템이나 외부 서비스의 자동 처리도 함께 늦어진다.
이번 장애는 한국시간으로 새벽에 일어나 국내 업무 시간과는 겹치지 않았다. 다만 야간 정기 빌드나 예약 배포를 액션으로 돌리는 국내 기업과 개발자라면 해당 시간대 작업이 정상적으로 끝났는지 실행 기록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웹훅으로 외부 시스템과 연동한 경우에도 그 시간대 이벤트가 제대로 전달됐는지 점검하는 것이 좋다. 장애 경과와 이후 공개될 원인 분석은 깃허브 상태 페이지 공지(https://www.githubstatus.com/incidents/xr3myzj7ms51)에서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