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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허브 코파일럿서 'Grok 4.6·4.7' 모델 이용 장애… 외부 모델 공급사 문제로 약 40분 만에 해소


미국 개발자 플랫폼 깃허브(GitHub)의 AI 코딩 도우미 '코파일럿(Copilot)'에서 xAI의 Grok 4.6과 Grok 4.7 모델을 쓰기 어려운 장애가 생겼다. 깃허브는 공식 상태 페이지에 'Grok 4.6 and Grok 4.7 Service Issues'라는 제목으로 장애를 공지했고, 한국시간 24일 오전 9시 23분(협정세계시 23일 15시 23분이 아닌 24일 00시 23분) 문제가 해결됐다고 밝혔다.


깃허브 상태 페이지에 올라온 경과를 보면, 회사는 협정세계시(UTC) 23일 23시 42분(한국시간 24일 오전 8시 42분)에 "코파일럿 제품과 IDE 환경에서 Grok 4.6과 Grok 4.7 모델의 가용성이 떨어졌다"고 알렸다. IDE는 개발자가 코드를 짜는 통합개발환경을 말한다. 깃허브는 장애 원인을 "상위(upstream) 모델 공급사 쪽 문제"로 설명했다. 코파일럿이 직접 돌리는 모델이 아니라 외부 업체가 제공하는 모델에서 문제가 생겼다는 뜻이다. 회사는 공급사와 함께 문제를 풀고 있다며, 그동안 다른 모델을 고르거나 '자동(Auto)' 설정을 선택해 코파일럿을 계속 쓰라고 안내했다.


이후 UTC 24일 0시 23분(한국시간 오전 9시 23분)에는 "코파일럿 AI 모델 공급사에 영향을 준 성능 저하가 완화됐다"며 안정성을 지켜보는 '모니터링' 단계로 넘어갔다. 같은 시각 깃허브는 장애를 '해결(Resolved)'로 바꾸고 "기다려 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회사가 공지를 올린 뒤 해결까지 걸린 시간은 약 41분이다. 깃허브는 자세한 근본 원인 분석(RCA)이 준비되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장애는 깃허브 저장소나 코드 업로드 같은 핵심 기능이 아니라, 코파일럿 안에서 고를 수 있는 특정 AI 모델 두 개에만 해당했다. 코파일럿은 여러 회사의 AI 모델을 한곳에 모아 두고 사용자가 원하는 모델을 골라 쓰게 하는 방식이다. 깃허브가 '다른 모델로 바꾸거나 자동을 선택하라'고 안내할 수 있었던 것도 이 구조 덕분이다. 자동을 선택하면 코파일럿이 쓸 수 있는 모델을 알아서 정해 준다. 다만 여러 외부 공급사의 모델을 끌어다 쓰는 만큼, 공급사 한 곳에서 문제가 생기면 깃허브 서비스 자체는 멀쩡해도 해당 모델을 고른 사용자는 곧바로 영향을 받는다. 이번 공지 문구에도 '코파일럿 AI 모델 공급사'라는 표현이 따로 들어갔다.


국내 개발자에게는 출근 시간대와 겹쳤다. 공지가 올라온 시각이 한국시간 금요일 오전 8시 42분이고 해결 시각은 오전 9시 23분이어서, 업무를 막 시작하며 코파일럿에서 Grok 모델을 쓰던 개발자라면 답이 늦거나 오지 않는 현상을 겪었을 수 있다. 앞으로 비슷한 장애가 생기면 깃허브 안내대로 모델 선택 메뉴에서 다른 모델이나 자동 설정으로 바꾸면 작업을 이어갈 수 있다. 장애 경과와 이후 공개될 원인 분석은 깃허브 상태 페이지(githubstatus.com)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