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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image-2.6-sunburst·gpt-image-2.6-flare 공개… 오픈AI, API에서 SVG·움직이는 GIF 생성 지원


오픈AI가 이미지 생성·편집 모델 두 종인 'gpt-image-2.6-sunburst'와 'gpt-image-2.6-flare'를 내놨다. 오픈AI가 11월 4일 OpenAI API 공식 변경 이력에 올린 항목에 따르면, 두 모델은 이미지의 복잡도를 조절할 수 있고 SVG 생성과 움직이는 GIF 생성도 지원한다. 같은 날 지원 대상인 GPT Image 2.5·2.6 모델에는 '마크업 기반 편집(markup-guided editing)' 기능이 붙었다.


변경 이력을 보면 두 모델은 공식 명칭이 각각 'GPT-Image-2.6 Sunburst'와 'GPT-Image-2.6 Flare'다. API 호출 경로는 v1/images/generations와 v1/images/edits 두 가지다. 앞의 것은 텍스트 지시로 새 이미지를 만드는 엔드포인트이고, 뒤의 것은 이미 있는 이미지를 고치는 엔드포인트다. 개발자는 기존 이미지 API 경로를 그대로 쓰면서 모델 이름만 바꿔 새 모델을 부를 수 있다. 오픈AI는 자세한 사용법을 이미지 생성 가이드에 담았다.


이번 발표에서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결과물 형식이 넓어졌다는 점이다. SVG는 점의 색을 하나하나 저장하는 래스터 이미지와 달리 도형과 선을 수식으로 기록하는 벡터 형식이다. 크기를 키워도 깨지지 않아 로고, 아이콘, 웹 그래픽에 많이 쓴다. 모델이 SVG를 바로 만들어 주면 생성 결과를 디자인 도구나 웹 페이지에 곧장 가져다 쓰기 쉬워진다. 움직이는 GIF는 여러 장면을 이어 붙인 짧은 반복 영상으로, 메신저 이모티콘이나 웹 배너, 간단한 시각 설명 자료에 널리 쓰인다. 지금까지 이미지 생성 API가 주로 정지 이미지를 다뤘다면, 이번 모델로 벡터 그래픽과 짧은 애니메이션까지 같은 경로에서 만들 수 있게 됐다.


'복잡도 조절' 기능은 결과물이 얼마나 정교할지를 개발자가 정할 수 있게 한다. 단순한 아이콘처럼 요소가 적은 그림부터 세부 묘사가 많은 그림까지, 용도에 맞춰 출력 수준을 고를 수 있다는 뜻이다.


함께 추가된 마크업 기반 편집은 이번 두 신모델만이 아니라 지원 대상인 GPT Image 2.5 계열 모델에도 적용된다. 이름 그대로 이미지 위에 표시(마크업)를 해서 어디를 어떻게 고칠지 모델에 알려주는 방식이다. 글로만 수정 범위를 설명하는 것보다 원하는 위치를 정확히 가리킬 수 있어, 편집 엔드포인트(v1/images/edits)를 쓰는 서비스에서 활용도가 클 것으로 보인다.


모델 이름에서 보듯 이번 출시는 GPT Image 2.5에서 2.6으로 이어지는 오픈AI 이미지 모델 계열의 업데이트다. 한 버전 안에서 'Sunburst'와 'Flare'라는 두 이름을 나란히 내놓은 점도 눈에 띈다. 이미지 API로 서비스를 운영하는 개발자는 기존 호출 구조를 그대로 둔 채 새 모델과 새 출력 형식을 시험해 볼 수 있다. 이미 GPT Image 2.5를 쓰고 있는 곳도 모델을 바꾸지 않고 마크업 기반 편집을 붙여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