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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허브 코파일럿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 발생 후 복구… 에이전트 세션 실패율 1~2%


깃허브(GitHub)의 인공지능(AI) 코딩 도구인 코파일럿(Copilot)의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10월 29일 장애가 발생했다가 해소됐다. 깃허브 공식 상태 페이지 공지에 따르면 장애 명칭은 'Copilot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Disruption with Copilot Cloud services)'다. 회사는 협정세계시(UTC) 기준 같은 날 12시 49분, 한국 시간으로는 오후 9시 49분에 문제가 해결됐다고 밝혔다.


상태 페이지에 올라온 공지를 시간순으로 보면 장애 양상을 비교적 자세히 알 수 있다. 깃허브는 UTC 11시 1분(한국 시간 오후 8시 1분)에 업데이트를 올렸고, 11시 37분(한국 시간 오후 8시 37분) 공지에서는 "에이전트 세션 서비스에서 1~2%의 실패율과 지연 시간 증가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션을 새로 만들거나 목록을 불러오는 기능도 영향을 받았다. 회사는 이 문제가 웹, 모바일, VS Code, 명령줄 도구(CLI), 깃허브 코파일럿 앱 등에서 쓰는 클라우드 기반 에이전트 세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안내했다. 당시 깃허브는 완화 조치를 적용하면서 복구 여부를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이후 UTC 12시 33분(한국 시간 오후 9시 33분)에 "성능 저하가 완화됐다"며 상태를 '모니터링' 단계로 바꿨다.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 확인하는 단계다. 16분 뒤인 12시 49분에는 장애가 해결됐다고 공지했다. 깃허브는 "문제를 해결하는 동안 기다려 준 데 감사한다"며 "상세한 근본 원인 분석 결과는 준비되는 대로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지 원문은 깃허브 상태 페이지(githubstatus.com)에 올라와 있다.


이번 장애가 난 곳은 코파일럿 '에이전트 세션'이다. 깃허브는 전 세계 개발자가 소스 코드를 저장하고 함께 작업하는 대표적인 코드 협업 플랫폼이다. 코파일럿은 여기에 붙은 AI 코딩 보조 도구로, 처음에는 편집기 안에서 코드를 자동으로 완성해 주는 기능이 중심이었다. 최근에는 개발자가 맡긴 작업을 AI가 클라우드에서 직접 처리하는 에이전트 기능 쪽으로 넓어지고 있다. 에이전트 세션은 이런 작업이 돌아가는 단위다. 세션을 만들거나 목록을 불러오는 기능에 오류가 생기면 개발자는 AI에게 새 작업을 맡기지 못하거나 진행 중인 작업 상황을 확인하기 어려워진다.


깃허브가 밝힌 실패율 1~2%는 서비스 전체가 멈춘 수준은 아니다. 대부분의 요청은 정상 처리됐지만, 일부 요청이 실패하고 응답이 눈에 띄게 느려지는 '부분 장애'였던 셈이다. 다만 영향 범위로 웹·모바일·VS Code·CLI·코파일럿 앱이 모두 꼽힌 만큼, 개발자가 어느 환경에서 코파일럿 에이전트를 쓰든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


한국 시간으로는 평일 저녁 8시 전후부터 밤 10시 무렵까지 걸친 시간대여서, 국내에서 야간 작업을 하던 개발자나 해외 조직과 협업하는 팀이 불편을 겪었을 수 있다. AI 에이전트를 개발 과정에 붙인 기업이 늘어나는 만큼, 이런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정성도 개발 생산성에 직접 영향을 주는 요소가 되고 있다. 코파일럿을 업무에 쓰는 기업과 개발자는 장애 시간대에 실행한 에이전트 작업이 제대로 끝났는지 확인하고, 깃허브가 공개할 근본 원인 분석 내용도 챙겨 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