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스토어 무료 앱 1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스파오·탑텐·유니클로 의류 앱 3곳 10위권에 함께 올라

애플 앱스토어 한국 무료 앱 순위에서 11월 2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1위를 지켰다. 같은 날 차트에서는 의류 브랜드 앱 3개가 함께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스파오 SPAO'와 'TOPTEN10'은 각각 10계단, '유니클로 UNIQLO'는 15계단 올랐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NAVER Corp.가 2025년 3월 앱스토어에 올린 쇼핑 앱이다. 출시 뒤 1년 8개월가량 지난 지금도 무료 앱 차트 맨 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4위 '올리브영', 9위 '포켓CU'와 함께 쇼핑 관련 앱이 상위권에 여럿 올랐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의류 브랜드 앱 3곳의 동반 상승이다. ELAND WORLD LIMITED CO., LTD의 '스파오 SPAO'는 15위에서 5위로, 신성통상㈜의 'TOPTEN10'은 16위에서 6위로 올랐다. UNIQLO CO., LTD.의 '유니클로 UNIQLO'는 23위에서 8위로 15계단 뛰어 세 앱 가운데 오름폭이 가장 컸다. 세 앱 모두 앱스토어 분류는 쇼핑·라이프스타일이다.
세 앱이 앱스토어에 올라온 시기는 서로 다르다. '유니클로 UNIQLO'는 2013년 11월 등록돼 10년이 넘었고, '스파오 SPAO'는 2020년 8월, 'TOPTEN10'은 2023년 6월에 올라왔다. 출시 시기와 상관없이 같은 날 세 앱의 내려받기가 함께 늘어 10위 안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것이다. 상위 10개 중 3개가 의류 브랜드 앱인 만큼, 이날 국내 아이폰 이용자의 내려받기가 옷 쇼핑 쪽에 몰렸다고 볼 수 있다.
인공지능(AI) 앱도 상위 10위 안에 두 개가 들었다. 앤트로픽의 'Claude by Anthropic'이 3위, 구글의 'Google Gemini'가 10위다. 쇼핑 앱이 주를 이루는 차트에서 생성형 AI 앱 두 개가 함께 10위권에 자리했다.
이날 상위 10개 앱은 1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2위 'NetShort', 3위 'Claude by Anthropic', 4위 '올리브영', 5위 '스파오 SPAO', 6위 'TOPTEN10', 7위 '하나은행', 8위 '유니클로 UNIQLO', 9위 '포켓CU', 10위 'Google Gemini'다. 분야별로는 쇼핑·유통 앱 6개, AI 앱 2개, 금융 앱 1개('하나은행'), 그리고 2위 'NetShort'가 이름을 올렸다.
앱스토어 무료 앱 순위는 애플이 내려받기 기록을 바탕으로 집계해 공개한다. 안드로이드 이용자는 빠지고 아이폰·아이패드 이용자의 선택만 반영하는 지표다. 그래서 국내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흐름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순위가 크게 바뀌면 그날 iOS 이용자들이 어떤 앱을 새로 찾았는지 알 수 있다. 이번 차트에서는 1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그대로였고, 그 아래에서 의류 브랜드 앱 3곳이 10위 안으로 함께 올라온 것이 가장 큰 변화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