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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토어 한국 무료 앱 1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유지… 'NetShort' 21위서 6위로 15계단 올라


애플 앱스토어 한국 무료 앱 순위에 따르면 네이버의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10월 31일 차트에서 1위를 지켰다. 같은 날 엔터테인먼트 앱 'NetShort'는 21위에서 6위로 15계단 올라 상위 10위 안에 새로 들어왔다. 2위는 'Claude by Anthropic', 3위는 '하나은행'이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NAVER Corp.가 2025년 3월 앱스토어에 올린 쇼핑 앱이다. 출시된 지 1년 7개월이 지났지만 무료 앱 차트 맨 위를 지키고 있다. 쇼핑 앱이 여러 분야 앱이 함께 경쟁하는 종합 무료 차트에서 1위를 지킨다는 것은 아이폰 이용자들이 이 앱을 꾸준히 새로 내려받고 있다는 뜻이다.


이날 가장 크게 오른 앱은 'NetShort'다. 싱가포르 법인 NETSTORY PTE. LTD.가 2024년 7월 앱스토어에 올린 엔터테인먼트 앱으로, 앱스토어 연령 등급은 12세 이상이다. 출시 2년이 넘은 앱이 하루 사이에 20위권 밖에서 6위까지 올랐다. 새로 나온 앱이 아닌데도 이용자들이 한꺼번에 내려받으면서 순위가 크게 움직였다.


이날 상위 10개 앱은 1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2위 'Claude by Anthropic', 3위 '하나은행', 4위 '피클: 나만의 AI 에이전트', 5위 '안전디딤돌', 6위 'NetShort', 7위 '이마트', 8위 '우리동네GS (GS25, GS더프레시, 와인25플러스)', 9위 '캐치테이블', 10위 '포켓CU' 순이었다.


분야별로 보면 쇼핑·유통 앱이 가장 많았다. 1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비롯해 7위 '이마트', 8위 '우리동네GS', 10위 '포켓CU'까지 4개가 10위 안에 들었다. 특히 GS25와 CU 두 편의점 브랜드의 앱이 나란히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온라인 쇼핑과 대형마트, 편의점 앱이 함께 상위권을 차지해, 장보기와 생활 소비 관련 앱이 국내 아이폰 이용자의 내려받기 수요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공지능(AI) 앱이 상위권에 오른 것도 눈에 띈다. 앤트로픽의 'Claude by Anthropic'이 2위에 올랐고, 이름에 'AI 에이전트'를 내건 '피클: 나만의 AI 에이전트'가 4위를 기록했다. 10위 안에 든 AI 앱 두 개가 모두 5위 안에 들어, 쇼핑 앱 바로 아래를 AI 앱이 차지했다. 이 밖에 금융 앱 '하나은행'이 3위, '안전디딤돌'이 5위, '캐치테이블'이 9위에 올랐다.


앱스토어 무료 앱 순위는 애플이 내려받기 기록을 바탕으로 집계해 공개한다. 안드로이드 이용자를 빼고 아이폰·아이패드 이용자의 선택만 보여주는 지표다. 내려받기를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이미 앱을 설치해 쓰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보다는 그 시점에 새로 앱을 받는 흐름이 더 잘 드러난다. 'NetShort'처럼 하루 사이에 순위가 크게 움직이는 앱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반대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처럼 1위를 지키는 앱은 새로 내려받는 사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