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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분석

10월 29일 뉴스 분석 — 연준 숨고르기 속 北 미사일 10여발


[이슈]
미국 연준이 2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동결했다. 지난달 3년 2개월 만에 금리를 올린 뒤 속도를 조절한 것이다. 표결은 찬성 10명, 반대 2명이었고 반대한 2명은 0.25%포인트 추가 인상을 주장했다. 북한은 29일 낮 12시30분쯤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발을 쐈다. 국방부가 남북 군사당국 회담을 제안한 지 6일 만이다. 같은 날 서울고법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우두머리 혐의 항소심의 최종 변론 절차가 시작됐다. 특검이 1심 때처럼 사형을 구형할지가 관심사다. 해외에서는 스페인 톨레도 인근에서 고속열차 두 대가 추돌해 현지 보도 기준 최소 50명이 숨졌다. 한국인 부상자 수는 초기 6명에서 대사관 확인 결과 2명으로 정리됐다.


[IT]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 195.3조원, 영업이익 107.4조원을 발표했다. 메모리 최대 실적에 힘입어 글로벌 테크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넘겼다. 애플은 5년여 만에 MacBook Pro를 크게 바꾸면서 OLED 디스플레이를 달고, macOS 기기로는 처음 터치스크린을 넣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 로봇·산업기계를 국가안보 위협으로 규정하고 교역국과 협상하라고 지시했다. 당장 관세를 매기지는 않았지만 관세 가능성은 남겨뒀다. 미국 CISA는 리눅스 커널 취약점 CVE-2026-46300을 실제 악용이 확인된 취약점 목록에 올렸다.


[AI]
정부는 2030년까지 스마트제조혁신에 5조원 이상을 투입한다. 중소 제조기업 3만 곳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그중 6000곳에는 AI를 도입하는 '3X 전략'이다. LMArena 텍스트 부문에서는 구글의 Gemini 4 Carbon (High)가 1540점으로 1위에 올랐다. 엔비디아는 40개 언어를 받아쓰는 공개 음성 모델 Nemotron 3.5 Transcribe를 내놨다. 영어 기준 평균 단어 오류율(WER)은 4.71%다. 앤트로픽은 AI for Science 프로그램을 넓혀 전 세계 과학 재단·연구기관 20곳과 협력한다고 밝혔다.


[연예]
유튜브의 3분기 광고 매출은 9% 늘어난 112억 달러였다. 다만 성장 속도는 최근 분기보다 느려졌고, 모회사 알파벳은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냈다. 할리우드에서는 파라마운트 호러 영화 'Molepeople'에서 주연 라키스 스탠필드와 감독 롭 새비지가 빠졌다. 새 감독은 벤 휘틀리다.


[게임]
밸브는 이번 Steam Next Fest에 AI로 만든 저품질 게임 수천 개가 몰린 문제를 인정했다. 바이오웨어 공동창업자는 EA의 사모펀드 인수를 두고 스튜디오에 '마지막 못질'이라고 비판했다. 캡콤의 레지던트 이블 책임자는 시리즈의 '결말'이 앞으로 10년 안에 나올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신작 Phantom Blade Zero는 공략 기사가 쏟아질 만큼 주목받고 있다. Game Informer는 이 게임을 올해 최고의 액션 게임으로 꼽았다.


[흐름]
이날은 안보와 거시경제 변수가 함께 움직였다. 연준은 금리 인상을 멈췄고, 북한은 회담 제안을 외면한 채 미사일을 쐈다. 산업 쪽에서는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 돌파와 정부의 피지컬 AI 투자 계획이 눈에 띄었다. 반면 미국의 로봇 수입 안보 조사와 Steam의 저품질 AI 게임 문제는 기술 확산의 그늘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