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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전략게임 '삼국전쟁', 전체이용가 등급 받아… 내용정보엔 '폭력성' 표시


모바일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삼국전쟁'이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등급을 받았다. 게임물관리위원회 등급분류 결과에 따르면 위원회는 2026년 10월 28일 '삼국전쟁'에 전체이용가 등급을 부여했다. 등급분류번호는 SC-OM-261028-002이며 신청인은 박성휘로 기재됐다. 위원회는 장르를 전략시뮬레이션, 이용 형태를 모바일 게임으로 분류했고 내용정보 표시사항으로 '폭력성'을 붙였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게임은 게임물관리위원회 등이 정한 등급을 받아야 한다. 등급은 전체이용가, 12세이용가, 15세이용가, 청소년이용불가의 네 단계로 나뉜다. 이 가운데 전체이용가는 가장 낮은 단계로, 나이와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게임이라는 뜻이다. 보호자 입장에서는 자녀가 이용할 게임을 고를 때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이번 결정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전체이용가와 '폭력성' 표시가 함께 붙었다는 점이다. 내용정보 표시는 연령 등급과는 별도로 게임에 어떤 요소가 담겼는지를 이용자에게 알리는 항목이다. 선정성, 폭력성, 공포, 언어의 부적절성, 약물, 범죄, 사행성 등으로 나뉘며, 등급 표시와 함께 게임 소개 화면이나 마켓 상세 페이지 등에 노출된다. 연령 등급이 '누가 이용할 수 있는가'를 정한다면, 내용정보는 '무엇이 들어 있는가'를 알려주는 셈이다.


폭력성 표시가 붙었다고 해서 곧바로 높은 연령 등급을 받는 것은 아니다. 등급은 폭력 표현의 수위와 묘사 방식, 맥락 등을 종합해 결정된다. 이번 결정에 따라 '삼국전쟁'에는 폭력적 요소가 들어 있지만 전 연령이 이용하기에 문제가 없는 수준이라는 판단이 내려졌다. 이용자는 등급만 보고 폭력 요소가 전혀 없다고 여기기보다 내용정보 표시까지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장르로 분류된 전략시뮬레이션은 이용자가 자원을 관리하고 병력을 운용하며 상황을 판단해 목표를 이뤄 가는 방식의 게임을 아우른다.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꾸준히 출시되는 장르다. 전투 장면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 이 장르에서 폭력성 표시가 붙는 일은 드물지 않다.


등급분류는 게임을 국내에 유통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선행 절차다. 등급을 받았다는 것은 국내 서비스를 위한 법적 요건 하나를 갖췄다는 의미이며, 정식 출시나 서비스 개시 일정과는 별개다. 등급분류번호와 신청인, 장르, 내용정보 등 이번 결정 내용은 게임물관리위원회가 공개하는 게임 정보에서 조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