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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게로 올리고 밀판이 떨어뜨린다… 크레인 게임 'mimi push play1' 전체이용가 등급


집게로 경품을 밀판 위에 올려놓으면 밀판이 경품을 밀어 떨어뜨리는 방식의 아케이드 크레인 게임 'mimi push play1'이 국내 유통에 필요한 등급분류를 받았다. 게임물관리위원회 등급분류 결과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 22일 호랑이물산이 신청한 이 게임물에 전체이용가 등급을 매겼다. 등급분류번호는 CC-NA-261022-002다.


위원회는 이 게임의 장르를 크레인으로, 이용 형태를 아케이드 게임으로 분류했다. 위원회가 공개한 게임 개요를 보면 이용자는 조이스틱과 버튼으로 집게를 움직여 경품을 집는다. 집은 경품을 곧바로 배출구로 옮기는 것은 아니다. 먼저 기기 안의 밀판 위에 내려놓고, 밀판이 움직이면서 경품을 밀어 떨어뜨려야 경품을 얻는다. 혼자 하는 1인용 기기다.


흔히 보는 크레인 게임은 집게로 경품을 들어 올려 배출구까지 옮기면 끝난다. 'mimi push play1'은 여기에 경품을 밀어내는 단계를 하나 더 붙였다. 집게로 경품을 원하는 위치에 내려놓는 데까지가 이용자 몫이고, 경품이 실제로 떨어지는지는 그 뒤에 밀판이 움직여야 정해진다. 게임 이름에 들어간 '푸시(push)'도 이렇게 밀어내는 방식을 가리키는 것으로 읽힌다. 개요상 이 게임에서 이용자가 조작하는 것은 집게 하나뿐이다.


국내에서 게임물을 유통하거나 이용자에게 제공하려면 먼저 등급분류를 받아야 한다. PC·모바일·콘솔 게임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오락실이나 인형뽑기방 같은 곳에 놓이는 아케이드 기기도 마찬가지다. 경품을 내주는 크레인 게임도 아케이드 게임물로 심의를 거친다. 이번에 받은 전체이용가는 연령 제한이 없는 등급이어서, 매장에 설치되면 어린이를 포함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결정으로 'mimi push play1'은 국내 유통의 첫 관문을 넘었다. 다만 등급분류는 유통을 위한 선행 절차일 뿐이고, 실제 출시나 매장 설치 일정은 이와 따로 정해진다. 등급을 받았다고 해서 기기가 곧바로 매장에 들어온다는 뜻은 아니라는 얘기다.


같은 날 결정된 등급분류번호 끝자리가 '002'인 것으로 보아, 위원회는 이날 이 게임 말고도 다른 아케이드 게임물을 함께 심의한 것으로 보인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등급분류 결과를 게임 정보 오픈API로 공개하고 있다. 업체명, 장르, 이용 형태, 게임 개요 등을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