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용 경품 크레인 'PUSH PUSH MINI', 전체이용가 등급 받아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에스아이엠컴퍼니(SIM COMPANY)가 신청한 아케이드 게임 'PUSH PUSH MINI(푸쉬푸쉬 미니)'를 2026년 10월 8일 전체이용가로 등급분류했다. 등급분류번호는 CC-NA-261008-005다. 위원회의 등급분류 결과에 따르면 이 게임의 장르는 크레인, 이용 형태는 아케이드 게임이다. 연령 제한이 없는 등급이어서 어린이와 청소년도 이용할 수 있다.
위원회가 공개한 게임 개요를 보면 이 게임은 2인용 크레인 게임이다. 이용자는 버튼과 조이스틱으로 집게를 움직여 경품을 '밀판' 위에 떨어뜨린다. 그 경품이 밀려 떨어지면 이용자가 가져가는 방식이다. 집게로 경품을 집어 바로 배출구로 옮기는 일반 인형뽑기와는 방식이 다르다. 집게 조작에 앞뒤로 움직이는 밀판 위에 경품을 쌓아 밀어 떨어뜨리는 '푸셔' 방식을 더한 구조로 보인다. 게임 이름의 'PUSH PUSH'도 경품을 밀어내는 방식에서 따온 것으로 풀이된다. 두 사람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번 결정은 신청 업체와 게임 이름, 장르, 이용 형태, 게임 개요 정도만 공개됐다. 기기의 1회 이용 요금, 지급하는 경품의 종류와 가격, 설치 대수와 설치 장소 같은 구체적인 운영 정보는 등급분류 자료에 나와 있지 않아 확인되지 않았다. 에스아이엠컴퍼니가 직접 개발한 기기인지, 해외 기기를 들여와 국내 유통하려는 것인지도 자료로는 알 수 없다.
크레인 게임은 오락실과 인형뽑기방, 대형마트와 쇼핑몰의 오락 코너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경품형 아케이드 게임이다. 경품을 주는 기기는 운영 방식에 따라 사행성 논란이 생길 수 있어서, 국내에서 유통하려면 등급분류를 받아야 하고 경품 지급과 관련한 법령 기준도 지켜야 한다. 이번처럼 전체이용가를 받은 크레인 게임은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에 둘 수 있다. 그만큼 가족 단위 이용객이나 어린이가 많이 찾는 곳에 설치될 가능성이 있다.
최근 아케이드 시장에서는 단순히 집게로 집는 방식에서 벗어나 밀어내기, 쌓기 등 다른 요소를 더한 변형 크레인 기기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PUSH PUSH MINI'도 집게 조작과 밀판 구조를 함께 쓰고 2인용으로 만들어, 혼자 하는 기존 크레인 게임과 차별화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다만 실제로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는 출시 이후에야 알 수 있다.
등급분류는 게임물을 국내에서 유통하기 위해 먼저 거쳐야 하는 절차다. 등급을 받았다고 해서 곧바로 출시되거나 매장에 설치되는 것은 아니다. 'PUSH PUSH MINI'가 언제부터 실제 매장에 들어설지 등 정식 출시 일정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