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10월 아파트 65건 거래, 평균 14억4752만원…최고가는 한강밤섬자이 34억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2026년 10월 서울 마포구에서 신고된 아파트 매매는 10월 31일 기준 65건이다. 평균 거래가는 14억 4,752만원으로 전월 평균(14억 4,752만원)과 같아 보합(0.0%)을 기록했다. 10월 실거래가 가장 높았던 단지는 하중동 한강밤섬자이 전용 168.63㎡로, 34억원에 계약됐다.
다만 10월 집계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실거래가는 계약일을 기준으로 신고되는 자료여서, 늦게 들어오는 신고가 반영되면 건수와 평균가가 바뀔 수 있다. 그래서 이달 건수를 전월 전체 실적(65건)과 바로 비교하기는 어렵다. 평균가 역시 앞으로 신고되는 거래에 따라 오르거나 내릴 수 있는 잠정치다.
10월 최고가 상위 5건 가운데 1위를 뺀 4건은 모두 전용 84㎡대, 이른바 국민평형이었다. 하중동 한강밤섬자이 전용 168.63㎡ 17층이 10월 16일 34억원에 팔려 1위였다. 2위는 염리동 마포프레스티지자이 전용 84.9422㎡ 11층으로, 10월 12일 27억 8,000만원에 계약됐다. 3위는 아현동 공덕자이 전용 84.99㎡ 7층(24억 9,000만원, 10월 21일 계약)이다. 그 뒤를 염리동 마포자이더센트리지 전용 84.866㎡ 두 건이 이었다. 18층이 10월 21일 24억원에, 12층이 10월 2일 23억 8,000만원에 거래됐다.
상위 5건 중 3건이 염리동에서 나왔다. 마포프레스티지자이와 마포자이더센트리지, 아현동 공덕자이까지 더하면 아현·염리·공덕 일대 신축급 단지가 마포구 고가 거래를 이끈 셈이다. 이들 단지의 전용 84㎡대는 23억~28억원에 거래돼, 같은 면적대의 구 평균가 14억원대보다 10억원 안팎 높았다.
월말에 가까운 최근 계약을 보면 마포구 안에서도 단지와 지역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다. 10월 30일 합정동 일신건영휴먼빌아파트 전용 84.76㎡ 3층은 10억 5,000만원에 계약됐다. 10월 27일에는 상암동 상암월드컵파크3단지 전용 84.84㎡ 9층이 14억 2,000만원, 창전동 해모로 전용 83.85㎡ 17층이 19억 5,000만원에 거래됐다. 10월 26일 망원동 영화블렌하임 전용 103.86㎡ 12층은 12억 7,000만원, 10월 24일 대흥동 대흥동세양 전용 84.6㎡ 12층은 16억 5,000만원이었다.
같은 전용 84㎡대만 놓고 봐도 합정동 10억 5,000만원부터 염리동 27억 8,000만원까지 차이가 2.6배를 넘는다. 상암동 상암월드컵파크3단지(14억 2,000만원)는 구 평균과 거의 같았고, 창전동 해모로와 대흥동세양은 평균을 웃돌았다. 망원동 영화블렌하임은 전용 103㎡대로 면적이 더 넓지만 12억원대에 거래됐다. 같은 마포구라도 입지와 단지 연식, 층수에 따라 집값이 크게 달라진다는 점이 실거래 자료에서도 드러난다.
정리하면 10월 마포구 아파트 시장은 평균가 기준으로 전월과 같은 14억원대 중반을 유지했다. 고가 거래는 아현·염리동 일대 대단지 국민평형과 한강변 대형 면적에서 나왔다. 10월 신고 기한이 남아 있어 최종 거래량과 평균가는 추가 신고분이 반영된 뒤 확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