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고트 모바일 액션 게임 'POTENTIA 1 · 퇴근길', 12세이용가 판정

게임물관리위원회 등급분류 결과에 따르면, 위원회는 11월 3일 스튜디오고트가 신청한 모바일 게임 'POTENTIA 1 · 퇴근길'을 12세이용가로 분류했다. 등급분류번호는 SC-NM-261103-004다. 위원회는 이 게임의 장르를 액션, 이용 형태를 모바일로 분류했고 내용정보 표시 항목으로 '폭력성'과 '공포'를 붙였다.
국내 게임물 등급은 전체이용가, 12세이용가, 15세이용가, 청소년이용불가 네 단계다. 12세이용가는 아래에서 두 번째 등급으로, 만 12세 이상이면 이용할 수 있다. 전체이용가보다는 표현 수위가 높지만, 중학생 이상 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는 범위 안에 있다는 판단이다.
이번 결정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내용정보 표시다. 내용정보는 등급과 별도로 게임에 어떤 요소가 들어 있는지 이용자와 보호자에게 알리는 표시다. 선정성, 폭력성, 공포, 언어의 부적절성, 약물, 범죄, 사행성 같은 항목이 있다. 'POTENTIA 1 · 퇴근길'에는 이 가운데 폭력성과 공포 두 항목이 붙었다. 액션 장르인 만큼 전투나 충돌 같은 폭력적 표현이 들어 있고, 긴장감이나 두려움을 주는 연출도 함께 담겼다는 뜻으로 읽힌다. 그래도 등급이 12세이용가에 머문 것은 위원회가 이런 표현의 수위를 15세 이상으로 올릴 정도는 아니라고 본 결과다. 같은 12세이용가라도 내용정보 표시는 게임마다 다르다. 보호자라면 등급과 함께 이 표시를 살펴보는 것이 자녀의 이용 여부를 정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제목도 눈길을 끈다. 'POTENTIA 1'이라는 이름 뒤에 '퇴근길'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이름만 보면 일상적인 공간인 퇴근길에 액션과 공포 요소를 결합한 구성이 떠오르지만, 구체적인 내용과 배경 설정은 앞으로 개발사 발표를 통해 드러날 부분이다.
등급분류는 게임을 국내에서 유통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다. 국내에서 게임을 서비스하려면 원칙적으로 등급을 먼저 받아야 하고, 등급을 받지 않은 게임은 정식으로 유통할 수 없다. 그래서 등급분류 결과는 업계에서 출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다. 다만 등급분류 결정은 출시나 서비스 일정과는 별개다. 등급을 받았다고 해서 곧바로 출시되는 것은 아니며, 실제 서비스 시점은 개발사와 유통사의 계획에 따라 정해진다.
신청 업체 스튜디오고트는 이번 결정으로 'POTENTIA 1 · 퇴근길'을 국내에서 서비스하기 위한 행정 절차 하나를 마쳤다. 모바일 액션 게임 이용자들은 앞으로 출시 일정과 구체적인 게임 정보가 나오는 대로 작품의 윤곽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등급분류 내용은 게임물관리위원회가 게임 정보 오픈API로 공개한 자료에 따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