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스팀 국산 게임 동접 1위는 '배틀그라운드'…최고 82만 명, '메이플스토리'는 95% 늘어

사진 PUBG: Battlegrounds / IGDB
지난주(10월 19일~25일) 스팀에서 동시접속자가 가장 많았던 국산 게임은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였다. 메타브리프가 스팀(Steam) 공식 Web API로 매시간 잰 값을 집계한 결과, '배틀그라운드'는 주간 최고 82만 명, 평균 34만 명을 기록했다. 전주보다 가장 크게 오른 게임은 넥슨의 '메이플스토리'로, 최고 동시접속자가 전주보다 95% 늘어난 2.7만 명이었다.
'배틀그라운드'는 이번 주에도 다른 국산 게임과 격차가 컸다. 2위 '메이플스토리'의 최고치(2.7만 명)와 비교하면 30배가 넘는다. 전주 대비 증가율은 1%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주간 평균 34만 명은 최고치의 40% 수준으로, 하루 중 시간대에 따라 접속자 수가 크게 오르내렸다는 뜻이다.
2위 '메이플스토리'는 최고 2.7만 명, 평균 1.6만 명을 기록했다. 최고치가 전주의 두 배 가까이로 뛰면서 집계 대상 14개 게임 가운데 유일하게 두 자릿수 후반의 증가율을 보였다. 3위와 4위는 펄어비스의 두 게임이 나눠 가졌다. '붉은사막'은 최고 2.1만 명, 평균 1.1만 명으로 전주보다 8% 늘었고, '검은사막'은 최고 2.1만 명, 평균 1.6만 명으로 2% 늘었다. 두 게임은 최고치가 같았지만 평균은 '검은사막'이 더 높았다. 하루 내내 접속자가 고르게 유지된 쪽이 '검은사막'이었다는 얘기다. '검은사막'의 평균은 '메이플스토리'와도 같은 수준이었다.
5위 '이터널 리턴'(님블뉴런)은 최고 2만 명, 평균 8,638명으로 전주보다 9% 줄었다. 이어 '데이브 더 다이버'(넥슨·민트로켓)가 최고 1.2만 명(-13%), '로스트아크'(스마일게이트)가 최고 8,893명(+14%)으로 6위와 7위에 올랐다. '로스트아크'는 '메이플스토리' 다음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중위권에서는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다크 앤 다커'(아이언메이스)는 최고 6,546명으로 12% 줄었고, '퍼스트 디센던트'(넥슨게임즈)는 5,450명으로 11%, '스텔라 블레이드'(시프트업)는 4,506명으로 9% 줄었다. '데이브 더 다이버'의 감소율(-13%)은 이번 집계에서 가장 컸다. 반면 크래프톤의 '인조이'는 최고 4,133명으로 8% 늘었다. 이 밖에 '쓰론 앤 리버티'(엔씨소프트) 4,312명(-1%), 'P의 거짓'(네오위즈) 2,391명(-2%), '퍼스트 버서커: 카잔'(넥슨·네오플) 1,061명(-1%)은 전주와 거의 같았다.
14개 게임 가운데 전주보다 최고치가 오른 게임은 6개, 줄어든 게임은 8개였다. 오른 게임은 '메이플스토리', '로스트아크', '붉은사막', '인조이', '검은사막', '배틀그라운드'다. 출시된 지 오래된 온라인 게임들이 대부분 오름세를 보인 반면, '데이브 더 다이버'와 '스텔라 블레이드', 'P의 거짓' 같은 패키지형 게임과 '퍼스트 디센던트', '다크 앤 다커' 등 비교적 최근 게임들은 대체로 내림세였다.
회사별로 보면 넥슨 계열 게임이 4개(메이플스토리·데이브 더 다이버·퍼스트 디센던트·퍼스트 버서커: 카잔)로 가장 많았다. 크래프톤과 펄어비스는 각각 2개였다.
이 수치는 메타브리프가 매시 5분에 한 번씩 측정한 값이라, 측정 사이에 찍힌 순간 최고치는 반영되지 않는다. 실제 최고치는 이보다 높을 수 있다. 또 스팀을 통한 접속만 집계하기 때문에 자체 런처나 콘솔, 모바일로 즐기는 이용자는 포함되지 않는다. '메이플스토리'나 '로스트아크'처럼 자체 런처 이용자가 많은 게임은 전체 이용자 규모가 이 수치보다 클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