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할로윈' 원작 호러 게임 'Halloween: The Game', 청소년이용불가 판정

사진 Solitaire Game Halloween 2 / IGDB
게임물관리위원회 등급분류 결과에 따르면, 위원회는 5일 IllFonic Inc.가 신청한 PC/온라인 게임 'Halloween: The Game'을 청소년이용불가로 분류했다. 등급분류번호는 CC-NP-261105-001이다. 내용정보 표시 항목은 폭력성, 선정성, 공포, 언어, 약물, 범죄 등 여섯 가지다.
청소년이용불가는 국내 게임물 등급 체계인 전체이용가, 12세이용가, 15세이용가, 청소년이용불가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이다. 이 등급을 받은 게임은 청소년이 이용할 수 없다. 이번에 붙은 여섯 개 내용정보 항목에는 신체적 위협과 공격을 다루는 폭력성과 공포뿐 아니라 언어, 약물, 범죄까지 들어 있다. 등급 판정에 고려된 표현 요소가 여러 범주에 걸쳐 있다는 뜻이다.
위원회가 공개한 게임 개요를 보면, 이 작품은 영화 <할로윈>의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호러 생존 액션 게임이다. 이용자는 살인마와 생존자 가운데 한쪽을 맡아 플레이한다. 위원회는 장르를 액션으로, 이용 형태를 PC/온라인 게임으로 분류했다. 쫓는 쪽과 쫓기는 쪽이 나뉘는 구조여서 생존자는 살인마를 피해 살아남아야 하고, 살인마는 생존자를 쫓는 역할을 한다. 공포 영화의 장면과 분위기를 게임으로 옮긴 작품인 만큼, 공포와 폭력성 항목이 함께 표시된 것도 이런 성격과 맞닿아 있다.
이 게임은 이미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도 올라와 있다. 스팀 상점 정보를 보면 개발사는 IllFonic이고, IllFonic Publishing이 배급을, Gun Interactive가 공동 배급을 맡았다. 스팀 출시일은 2026년 9월 8일이며, 판매가는 4만1000원이다. 한국어를 지원해 국내 이용자도 한국어로 플레이할 수 있다. 스팀 출시 후 약 두 달 만에 국내 등급분류 결정이 나온 셈이다.
등급분류는 게임물을 국내에 유통하려면 먼저 거쳐야 하는 절차다. 다만 등급분류 결정 자체는 정식 출시나 서비스 일정과는 별개다. 등급을 받았다고 해서 특정 날짜에 국내 서비스가 새로 시작된다는 뜻은 아니다. 이번 결정으로 이 게임은 국내 등급 체계 안에서 성인 이용자 대상 게임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국내 이용자에게 이번 결정이 갖는 의미는 분명하다. 'Halloween: The Game'은 청소년이 이용할 수 없는 게임으로 공식 분류됐고, 내용정보 표시를 통해 폭력성, 선정성, 공포, 언어, 약물, 범죄 요소가 담겨 있다는 점이 함께 안내된다. 구매를 고민하는 이용자나 자녀의 게임 이용을 관리하는 보호자는 이 표시 항목을 판단 기준으로 삼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