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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예멘 정부군, 후티 반군 대공세 준비"…미국은 직접 참전 거부


연합뉴스는 3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을 인용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 정부군이 후티 반군을 상대로 지상·공중 대공세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르면 며칠 안에 실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지역·서방 소식통 6명을 인용해 사우디 지휘를 받는 예멘 정부군이 지상 작전을 맡고 사우디군이 공습으로 이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작전 규모에 따라서는 10만명 이상이 동원될 수 있다.


공세의 핵심 목표는 후티 반군이 지난달 해안을 따라 진격해 장악한 바브엘만데브 해협 일대를 되찾는 것이다. 홍해 남쪽 출구인 이 해협은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막히면서 대체 항로로서 중요성이 커졌다. 공세를 언제 시작할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소식통들이 예상한 시기는 1주일 이내부터 11월 미국 중간선거 이후까지 크게 엇갈렸다.


미국은 정보 제공 말고는 직접적인 군사 개입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두 차례 전화해 공습 지원을 요청했지만 승인을 얻지 못했다. 한 미국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현재로선 무력 행동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공세에 앞서 양측의 교전은 이미 격해지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후티 측은 반정부 전투원 최소 55명이, 예멘 정부군 측은 군인 26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메타브리프 편집팀 메타브리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