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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허브 액션 장애…저장소 목록·결제 페이지까지 영향 번져

세계 최대 코드 저장·협업 플랫폼인 깃허브에서 자동화 기능 '깃허브 액션(GitHub Actions)'을 중심으로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깃허브 공식 상태 페이지에 따르면 회사는 'Incident with Actions(액션 관련 장애)'라는 제목의 공지를 올렸다. 공지에는 액션과 호스티드 러너(Hosted Runners)에 이어 깃허브 페이지스(Pages) 등 여러 서비스에서 성능 저하가 나타났다는 내용이 담겼다. 장애 관련 업데이트는 협정세계시(UTC) 기준 10월 5일 밤, 한국 시간으로는 10월 6일 오전 6시 무렵에 잇따라 게시됐다.


상태 페이지 업데이트를 시간순으로 보면, 깃허브는 UTC 5일 21시 9분(한국 시간 6일 오전 6시 9분) 공지에서 액션과 호스티드 러너 문제가 계속되는 가운데 일부 고객이 다른 기능도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알렸다. 다만 공개된 자료에서는 이 문장의 뒷부분이 잘려 있어 어떤 기능을 쓸 수 없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어 21시 22분에는 정적 웹사이트 호스팅 서비스인 페이지스에서, 21시 31분에는 액션에서 성능 저하가 발생해 조사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1분 뒤인 21시 32분(한국 시간 오전 6시 32분) 업데이트에서 깃허브는 "액션 실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완화 조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대기열에 쌓였던 작업이 처리되고 있고 새로 들어오는 작업은 지연되지 않는다며, 러너도 곧 완전히 복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저장소 목록 접근, 라이선스, 결제(billing) 페이지 등 다른 서비스에 영향을 주는 문제는 아직 해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지 시점까지 장애 원인과 최종 복구 완료 시각은 공개되지 않았다.


깃허브 액션은 개발자가 코드를 저장소에 올리면 빌드·테스트·배포 같은 작업을 자동으로 실행해 주는 지속적 통합·배포(CI/CD) 도구다. 이 작업을 실제로 수행하는 실행 환경을 '러너'라고 부르며, 깃허브가 직접 운영해 제공하는 것이 호스티드 러너다. 액션이 멈추거나 지연되면 코드를 합치기 전에 돌려야 할 자동 테스트가 실행되지 않거나 서비스 배포가 늦어질 수 있다. 개발 파이프라인을 깃허브에 맞춰 짜 둔 기업일수록 영향이 크다. 이번 공지에는 액션을 시작으로 페이지스, 저장소 목록, 라이선스, 결제 화면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영향이 한 기능에 그치지 않았다는 뜻이다.


국내 이용자 입장에서 보면 장애 관련 공지가 집중된 시간은 출근 전 이른 아침이었다. 다만 밤사이 예약 실행되도록 걸어 둔 워크플로나 해외 조직과 함께 쓰는 저장소는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 깃허브 액션을 쓰는 기업과 개발자는 장애 시간대에 실행된 워크플로 가운데 실패했거나 비정상적으로 끝난 작업이 있는지 확인하고, 필요하면 다시 실행하는 것이 좋다. 저장소 목록이나 결제 페이지 접근 문제처럼 아직 해결 중이라고 공지된 항목이 있는 만큼, 깃허브 상태 페이지(githubstatus.com)에서 추가 업데이트와 최종 복구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