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utlast Trials' 스팀 주간 16위로 급등…한 주 만에 36계단 상승

사진 The Outlast Trials / IGDB
레드 배럴스(Red Barrels)의 'The Outlast Trials(아웃라스트 트라이얼)'가 스팀 주간 순위에서 크게 올랐다. 밸브가 공개한 스팀(Steam) 주간 최다 플레이 순위에 따르면 이 게임은 이번 주 16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52위에서 한 주 만에 36계단 오른 것이다. 같은 기간 최고 동시접속자는 14만 1,047명이었다.
이 게임은 2024년 3월 5일 스팀에 출시됐다. 나온 지 2년 7개월쯤 지난 작품이다. 신작은 출시 직후 관심이 몰려 높은 순위로 시작한 뒤 점차 내려가는 경우가 많다. 반면 이 게임은 출시 초기가 한참 지난 시점에 50위권 밖에서 10위권 바로 아래까지 올라왔다. 순위가 수백 개 작품이 경쟁하는 플레이 시간 기준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한 주 사이에 이만큼 움직인 것은 눈에 띄는 변화다. 동시접속자 14만 명대라는 숫자도 짧은 기간에 이용자가 많이 몰렸다는 것을 보여준다.
순위가 이렇게 오른 이유는 이번 자료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오래된 게임의 순위가 갑자기 오를 때는 대형 업데이트나 새 콘텐츠 추가, 할인 행사, 무료 플레이 주간, 인터넷 방송 화제 같은 일이 계기가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번 주에 그런 일이 있었는지는 스팀 순위 자료에 나와 있지 않다. 핼러윈을 앞둔 10월 중순이라는 시기와 관련이 있는지도 자료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다. 이번 상승이 잠깐의 반짝 효과인지, 이용자가 계속 머무는 흐름인지는 다음 주 이후 순위를 함께 봐야 알 수 있다.
이 게임의 스팀 판매가는 4만 2,000원이다. 스팀 상점 페이지(https://store.steampowered.com/app/1304930/)에서 살 수 있다. 할인 행사가 진행 중인지는 이번 자료에 포함되지 않았다.
스팀 주간 최다 플레이 순위는 밸브가 자사 플랫폼에서 이용자들의 플레이 시간을 집계해 공개하는 자료다. 판매량이나 매출이 아니라 실제로 얼마나 오래 플레이됐는지를 기준으로 한다. 그래서 판매 순위보다 이용자들이 지금 실제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더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로 여겨진다. 다만 스팀 바깥의 다른 PC 플랫폼이나 콘솔 이용량은 포함되지 않는다. 국내 PC방 이용 통계와도 별개다. 따라서 이번 순위 상승을 이 게임 전체의 이용자 증가로 그대로 볼 수는 없다. 스팀 이용자 사이에서 관심이 크게 늘었다는 뜻으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이번 주 16위는 스팀 이용자들의 관심이 한 주 만에 크게 움직였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흐름이 이어지면 다음 집계에서 10위권에 들어갈 수도 있다. 반대로 상승 계기가 짧게 끝나면 순위가 다시 내려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