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뉴스 분석 — 1호기 탑승자 명단 유출에 바이낸스 6조 순유출
■ 전체 흐름
11월 3일 뉴스에서는 보안 문제가 가장 크게 다뤄졌다. 국내에서는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개인정보가 유출됐고, 해외에서는 해킹 피해를 입은 바이낸스에서 자금이 대거 빠져나갔다.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편과 한진칼 지분 경쟁이 경제 기사의 중심이었다. IT·AI 분야에서는 앤트로픽의 실적 공개와 오픈AI의 보안 강화 발표가 눈에 띄었다.
■ 이슈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포함한 공군 1호기 탑승자 168명의 생년월일과 여권번호가 담긴 엑셀 파일이 지난 6월 한 유료 악성코드 검사 사이트에 올라온 사실이 알려졌다. 파일은 수개월간 노출돼 있었고, 경찰은 2일 내사에 착수했다. 청와대는 "인지 후 대응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회장 3연임을 일률적으로 금지하는 대신 연임 횟수에 따라 의결 요건을 높이는 지배구조 개선안을 여당 정무위원들에게 설명했다. 3연임 때는 주주총회 출석 의결권의 75% 찬성을 받도록 하는 방안이다. 재계에서는 호반그룹이 한진칼 최대주주에 올라섰을 가능성이 제기됐고, 조원태 회장은 추가 지분 확보로 맞섰다. 이 밖에 다세대·다가구주택의 면적·층수 제한을 30여 년 만에 완화하는 건축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전남 영암에서는 퇴근길 통근버스가 논두렁으로 추락해 21명이 다쳤다.
■ 경제·금융
8조원 규모의 해킹 피해를 입은 바이낸스는 출금을 재개하자마자 순유출액이 49억달러(약 6조5800억원)에 이르렀다(디파이라마 집계). 카카오페이는 3분기 영업이익 325억원, 매출 302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5%, 27% 늘었다. 5대 금융지주는 당국의 포용금융 평가체계 도입에 맞춰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있으며, 9월까지 서민금융 자금 16조원을 공급했다.
■ IT
앤트로픽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낸 IPO 수정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169억6000만달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2배 늘었지만 영업적자로 돌아섰고, 성장 속도가 둔화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뉴욕타임스 등 언론사들은 브레이브 브라우저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브레이브가 유료화 장벽을 우회해 수집한 콘텐츠를 AI 기업들에 제공했다는 주장이다. 오픈AI는 12월부터 챗GPT의 Chat 탭과 Work 탭을 합친다. 비만치료제 시장에서는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 3분기 매출이 107억달러로 65% 늘었고, 노보 노디스크는 경구용 위고비로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 AI
오픈AI가 보안 관련 발표를 잇달아 내놨다. 외부 연구자에게 주는 버그 바운티 보상을 올리고 보너스 제도를 새로 만들었다. 또 Cathedral Systems와 함께 AI를 활용해 자사 방어 체계를 점검하는 내부 보안 스프린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Codex로 늘어난 개발 규모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Git 호환 백엔드 'Pando'도 공개했다. 이날 챗GPT에서는 파일 업로드 오류가 발생했으며, 현재는 해소됐다.
■ 연예
신민아·주지훈·이종석·이세영이 출연하는 디즈니+ '재혼 황후'는 공개일을 하루 앞당겨 3일 1~4회를 선보였다. 이종석은 제작발표회에서 "어떤 작품보다 비주얼 부담이 컸다"고 말했다. 할리우드에서는 라이언스게이트가 메타와 손잡고 '헝거게임: 선라이즈 온 더 리핑'을 3D로 변환하기로 했다. 이 영화는 극장 상영 후 메타 VR 안경으로도 볼 수 있다.
■ 게임
'팬텀 블레이드 제로'는 출시 3일 만에 400만 장이 팔렸고,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는 82만 명이었다. 반면 야쿠자 시리즈를 만든 나고시 토시히로의 나고시 스튜디오는 '갱 오브 드래곤'을 공개한 지 1년도 안 돼 문을 닫았다. 닌텐도는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리메이크에 빠른 이동 기능을 넣으려다 "발견의 순간을 놓친다"는 이유로 포기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