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아트 스토어, '아트 바젤 파리 2026' 출품작 19점 공개

삼성전자는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20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아트 바젤 파리 2026' 참가 갤러리의 주요 작품 19점을 삼성 TV 전용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인 '삼성 아트 스토어'에 공개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아트 페어 현장을 찾지 못한 관람객도 집에서 TV로 출품작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개는 삼성전자와 아트 바젤의 파트너십에 따른 것이다. 아트 바젤은 매년 홍콩, 스위스 바젤, 파리, 미국 마이애미 비치에서 열리는 국제 아트 페어다. 삼성전자는 각 행사에 출품된 현대 미술 작품을 삼성 아트 스토어에 꾸준히 소개해 왔다. 이번 파리 컬렉션은 그 연장선으로, 오프라인 전시와 디지털 플랫폼을 함께 운영해 현장 관람에 그치던 아트 페어 작품의 감상 기회를 넓히는 방식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파리 컬렉션은 익숙한 일상 소재를 독창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세계적인 현대 미술가들의 대표작으로 꾸려졌다. 대표작으로는 조지아 출신 현대 미술가 엘렌 샤트베라슈빌리(Elene Shatberashvili)의 '양귀비 #4(Poppies #4)'가 꼽힌다. 풍부하고 감각적인 색채로 일상 속 정물을 따뜻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벨기에 출신 조형·설치 미술가 한스 옵 드 빅(Hans Op de Beeck)의 '더 라운지(흑백)(The Lounge (black and white))'도 포함됐다. 여러 소품으로 꾸민 실내 공간을 회색조 모노톤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과 사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강렬한 색채의 정물화와 무채색 실내 풍경이 한 컬렉션에 함께 묶인 셈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컬렉션이 유화의 선명한 색감과 질감은 물론 빛의 명암과 입체적인 조형미까지 화면에 생생하게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삼성 아트 TV에는 화면 표면의 특수 코팅이 빛을 여러 각도와 방향으로 흩어 주는 '무반사 기술'이 적용됐다. 햇빛이 드는 거실이나 조명을 켠 실내에서도 반사광 없이 실제 갤러리에서 보는 듯한 몰입감을 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다리아 그린(Daria Greene) 삼성 아트 스토어 콘텐츠 큐레이션 총괄은 "이번 컬렉션의 매력은 익숙한 주제를 독창적인 색채와 조형적 언어로 각기 다르게 재해석한다는 점"이라며 "서로 다른 예술적 시각을 하나의 플랫폼에 모아 전 세계 시청자들이 집에서도 다양하고 깊이 있는 작품 세계를 누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림 크리파(Karim Crippa) 아트 바젤 파리 디렉터는 "새로운 예술의 '발견'은 아트 바젤이 지향하는 핵심 가치이며, 참여 갤러리들은 전 세계 관람객과 훌륭한 작가·작품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한다"며 "삼성 아트 스토어와의 협업으로 아트 페어가 끝난 뒤에도 시공간의 제약 없이 전 세계 관객과 계속 소통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전 세계 117개국 이상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세계 유수의 미술관과 작가들의 명작 5,000점 이상을 엄선해 4K 고화질로 제공한다. 이번 아트 바젤 파리 컬렉션은 '더 프레임 프로', '더 프레임', '마이크로 RGB', 'OLED(SH95)' 등 삼성 아트 TV 전 라인업에서 감상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