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검색

이슈부터 IT·AI·연예·게임까지, 메타브리프의 기사를 찾아보세요.

이슈 브리핑

분당 아파트 10월 평균 거래가 15억6555만원…전월보다 8.7% 낮아, 최고가는 판교푸르지오그랑블 42억


사진 Hikaru arai / CC BY-SA 4.0 (위키미디어 커먼즈)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이달 20일까지 신고된 10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 매매는 42건이다. 평균 거래가는 15억6555만원으로 9월 평균 17억1435만원보다 약 1억4880만원(8.7%) 낮다. 9월에는 한 달 동안 168건이 거래됐다. 10월은 아직 한창이라 거래 건수를 9월과 그대로 비교하기는 어렵다.


평균가를 읽을 때는 주의할 점이 있다. 분당구는 같은 구 안에서도 단지와 면적에 따라 값 차이가 크다. 그래서 그달에 어떤 아파트가 팔렸는지에 따라 평균이 크게 움직인다. 이번 달에도 가장 싼 거래와 가장 비싼 거래 사이가 30억원이 넘는다. 실거래가 자료는 계약일을 기준으로 집계하므로, 늦게 들어오는 신고가 쌓이면 10월 통계도 바뀔 수 있다.


이달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는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전용 117.5193㎡(18층)다. 10월 2일 42억원에 계약됐다. 같은 날 수내동 파크타운(롯데) 전용 134.413㎡(13층)는 26억1500만원에 거래돼 2위였다. 3위는 13일 25억원에 팔린 백현동 백현마을7단지(주공) 전용 84.7㎡(13층), 4위는 9일 24억2000만원에 팔린 백현동 백현마을9단지(e편한세상) 전용 101.17㎡(4층)다. 5위는 6일 22억4000만원에 계약된 서현동 시범삼성 전용 133.295㎡(7층)다.


상위 5건 가운데 3건이 판교 생활권인 백현동에서 나왔다. 특히 백현마을7단지는 전용 84㎡대, 흔히 '국민평형'이라 부르는 중소형 면적인데도 25억원에 팔렸다. 상위 5건 중 나머지는 모두 전용 100㎡가 넘는 대형이다. 1위 판교푸르지오그랑블 42억원은 이달 평균 거래가의 2.7배에 이른다.


최근 계약을 보면 지역별 값 차이가 더 잘 보인다. 17일에는 세 건이 계약됐다. 정자동 정든마을(8단지)(한진) 전용 68.04㎡(4층)는 13억7300만원, 야탑동 목련마을(한일) 전용 50.82㎡(1층)는 8억7000만원이었다. 금곡동 청솔마을(영남) 전용 84.96㎡(21층)는 19억7000만원에 팔렸다. 15일에는 야탑동 매화마을공무원2단지에서 두 건이 이어서 거래됐다. 전용 58.71㎡(8층)가 11억8000만원, 전용 66.6㎡(6층)가 11억9000만원이다.


같은 전용 84㎡대끼리 비교해도 차이가 크다. 금곡동 청솔마을(영남) 84.96㎡는 19억7000만원, 백현동 백현마을7단지 84.7㎡는 25억원으로 약 5억3000만원 차이다. 야탑동의 전용 50~60㎡대 아파트는 8억~12억원 선에서 거래됐다. 분당구 안에서도 위치와 단지에 따라 집값이 여러 층으로 나뉘어 있다는 뜻이다.


아직 10월 중순이라 이번 평균 하락폭은 잠정치다. 남은 기간 거래와 늦게 들어오는 신고가 반영된 뒤에야 10월 한 달 흐름을 9월과 제대로 비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