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대금·정산 분쟁, 2년 새 6.6배 늘어
경향신문은 4일 배달앱과 입점업체·배달라이더 사이의 대금 지급·정산 분쟁이 2년 새 6배 넘게 늘었다고 보도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쿠팡이츠 관련 대금·정산 분쟁조정 접수 건수는 2023년 5건에서 지난해 33건으로 6.6배가 됐다. 올해는 8월까지 26건이 접수됐다.
두 업체의 공정거래 분야 분쟁조정 전체 접수 건수도 같은 기간 16건에서 80건으로 5배 늘었다. 올해는 8월까지 76건이 접수돼 이미 지난해 전체와 비슷한 수준이다. 2023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접수된 대금·정산 분쟁 76건 가운데 입점업체가 신청한 건은 44건, 라이더가 신청한 건은 32건이었다.
소비자와의 분쟁도 늘었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두 업체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건수는 2023년 25건에서 지난해 90건으로 3.6배가 됐다. 이 의원은 "일방적으로 정해진 비용과 보수를 통보받는 구조에서 벗어나 합리적이고 투명한 정산 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메타브리프 편집팀 메타브리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