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과학기술 12위 '안 쓰는 삼성폰 PC로 쓰는 해외 근황', 하루 48만 회 늘며 상승세 1위

사진 유튜브 ‘모르면개손해’ 영상 갈무리
유튜브 한국 인기 과학기술 영상 가운데 최근 조회수가 가장 빠르게 늘어난 영상은 채널 모르면개손해의 '안 쓰는 삼성폰 PC로 쓰는 해외 근황'이다. 메타브리프가 유튜브 데이터 API의 인기영상 차트를 집계해 보니, 이 영상은 9시간 동안 조회수가 18만 회 늘었다. 하루로 환산하면 약 48만 회다.
차트에서 이 영상의 현재 순위는 12위로 중위권이다. 그런데 최근 조회수가 늘어나는 속도로는 1위 영상까지 앞섰다. 차이가 생기는 이유는 차트 순위가 누적 조회수를 기준으로 매겨지기 때문이다. 일찍 올라와 조회수를 많이 쌓은 영상은 지금 증가 속도가 느려도 상위권에 남는다. 반대로 최근 갑자기 관심을 모은 영상은 순위에 늦게 반영된다. 순위표만 보면 12위 영상이 지금 가장 활발하게 소비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지 않는 셈이다.
하루 증가폭 2위는 차트 2위 '결국 주름이 생겼다는 아이폰 듀오 근황'으로 하루 약 39만 회였다. 3위는 차트 1위 '팬들 의견 바로 반영한 a2o lite 의상'(약 33만 회), 4위는 차트 6위 '하루만에 더 성장한 A2O LITE 화음 라이브'(약 19만 회)였다. 1위 영상과 비교하면 '안 쓰는 삼성폰 PC로 쓰는 해외 근황'은 하루에 약 15만 회를 더 모으고 있다. 2위 아이폰 듀오 영상보다도 약 9만 회 많다.
이 흐름이 이어지면 순위도 바뀔 수 있다. 하루 증가폭이 1위 영상보다 큰 상태가 계속되면 누적 조회수 격차가 매일 줄고, 12위 영상도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다. 차트 2위 영상 역시 하루 증가폭이 1위 영상보다 커서 1위 자리를 위협하는 위치에 있다.
상위 네 개 영상의 제목에는 공통점이 있다. '삼성폰'과 '아이폰 듀오'처럼 스마트폰 이야기가 둘이고, A2O LITE를 다룬 영상이 둘이다. 증가폭 1·2위가 모두 스마트폰을 다룬 '근황' 영상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앞의 영상은 쓰지 않는 휴대폰을 PC처럼 쓰는 해외 사례를, 뒤의 영상은 아이폰 듀오에 주름이 생겼다는 소식을 제목으로 내걸었다. 스마트폰 활용법과 신제품 내구성처럼 생활에 가까운 기기 이야기가 짧은 시간에 조회수를 크게 끌어모은 것으로 풀이된다. A2O LITE 영상 두 개는 의상과 화음 라이브를 다뤘으며, 함께 상위권에 오르면서 하루 각각 33만 회와 19만 회를 더했다.
이번 수치는 메타브리프가 유튜브 인기영상 차트를 3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두 번 내려받아, 두 시점 모두 차트에 있던 같은 영상의 조회수 차이를 계산한 것이다. 이 영상은 두 시점 사이가 9시간이었고, 그동안 늘어난 조회수를 24시간 기준으로 환산했다. 차트에 오르지 않은 영상은 계산 대상에서 빠진다. 또 유튜브가 조회수를 갱신하는 시점에 따라 값이 다소 달라질 수 있다. 하루 환산치는 측정 구간의 증가 속도가 그대로 이어진다고 가정한 추정값이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https://www.youtube.com/watch?v=OIXWX7jkM5g)에서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