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검색

이슈부터 IT·AI·연예·게임까지, 메타브리프의 기사를 찾아보세요.

연예

CNN, 돌리 파튼 보도 중 닮은꼴 사진 오사용 사과


CNN이 미국 컨트리 가수 돌리 파튼의 사망 보도에서 파튼이 아닌 닮은꼴 공연자의 사진을 사용한 데 대해 사과했다. CNN은 최근 파튼의 가족과 라스베이거스의 트리뷰트 아티스트 켈리 본(Kelly Vohnn)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이번 혼선은 파튼이 지난 2일 암 투병 끝에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CNN이 24시간 추모 보도를 이어가던 과정에서 발생했다. 파튼의 수십 년 경력을 보여주는 여러 장의 사진이 화면에 나가던 중, 약 12시간 뒤 방송된 ‘Laura Coates Live’ 몽타주에 본의 사진이 포함됐다. 본은 이 사진이 지난해 12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영화 ‘송 송 블루(Song Sung Blue)’ 시사회 레드카펫 행사에서 촬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친구들로부터 내가 CNN에 나왔다고 하는 문자를 받고 믿을 수 없었다”며 “돌리를 잃은 것만으로도 마음이 아팠는데, 화면에 내 사진이 나오는 것을 보니 이상했다”고 말했다. 그는 CNN이 충분한 확인 없이 사진을 사용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본은 또 자신의 사진이 파튼인 것처럼 오해받도록 제공한 적이 없다고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과 영상을 통해 밝혔다. 그는 “누구도 내가 진짜 돌리 파튼이라고 생각하도록 내 이미지를 사용하게 한 적이 없다”며 “이런 일이 몇 차례 있었고, 옳지 않다”고 적었다. 이어 “기자들은 방송 전 더 철저히 사실 확인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오류는 유명 인물 사망 보도에서 이미지 확인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보여줬다. CNN은 구체적인 경위는 밝히지 않았지만, 잘못된 사진 사용에 대해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