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감사원장, 앤트로픽에 "AI 위험 해소 전까지 IPO 멈춰야"

전자신문은 16일 블룸버그 통신을 인용해 마크 레빈 미국 뉴욕시 감사원장이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에게 기업공개(IPO)를 중단하라고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레빈은 14일(현지시간) 보낸 서한에서 인공지능(AI)의 안전성과 지배구조, 개발 속도를 둘러싼 위험을 완전히 해소할 때까지 IPO를 멈춰야 한다고 했다. 그는 앤트로픽이 감사와 통제를 어떻게 시행할지, 통제 대상의 범위와 예상 일정을 구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런 통제가 AI 능력 향상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아모데이 CEO 자신의 주장을 충분히 반영하는지도 설명하라고 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달 앤트로픽 등 AI 기업들과 맺은 안전 협약도 불충분하다고 지적했다.
뉴욕시 감사원은 3250억달러(약 435조원)가 넘는 공적 연기금을 감독하며, 기후·지배구조 분야 주주행동주의로 알려진 기관투자자다. 다만 전자신문이 인용한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뉴욕시 연기금의 앤트로픽 투자액은 사모펀드를 통한 약 700만달러(약 94억원)에 그친다. 앤트로픽은 이르면 다음 달 상장할 계획이며, 14일 투자자들에게 3분기 매출이 168억달러(약 22조5000억원)라고 공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