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 살해·아내 납치 혐의 20대, 7시간 만에 양양 야산서 검거…가정폭력 수사 중 범행

뉴시스는 11일 혼인무효 소송 중인 아내의 어머니를 살해하고 아내를 차량에 태워 달아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범행 약 7시간 만에 경찰에 긴급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가정폭력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낮 12시35분께 강원 양양군의 한 야산에서 A씨를 존속살해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문정동의 한 길거리에서 50대 장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아내 B씨를 차량에 태워 납치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 8월 B씨가 가정폭력 피해를 주장하면서 수사 대상이 됐지만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A씨에게 내려졌던 접근금지 등 임시조치는 지난달 30일 끝났다. 경찰이 이달 6일 임시조치를 다시 신청했으나 법원 결정이 나오기 전에 범행이 일어났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계획 여부를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메타브리프 편집팀 메타브리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