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 뉴스 분석 — 증시 동반 서킷브레이커, 선관위 겨눈 특검

■ 전체 흐름
15일은 증시 급락과 특검의 강제수사가 하루를 지배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에 서킷브레이커가 함께 발동됐고, 선관위 특검은 하루에 두 갈래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대통령은 강력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기술 분야에서는 AI 보안과 기밀 유출 분쟁이 주목받았다.
■ 이슈
이태한 선관위 특별검사팀은 지난 6·3 지방선거 때 전국 30개 시군구 선관위가 시간대별 투표자 수를 허위로 입력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앙선관위 등 7곳을 압수수색했다. 같은 날 부산·경남·경북선관위가 2022년부터 특정 업체와 독점 특혜성 창고계약을 맺어 온 정황도 포착했다. 이와 관련해 업무상 배임·입찰방해 혐의로 10곳을 추가 압수수색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가족·연인·동료 사이에서 벌어지는 관계성 범죄와 무차별 강력범죄에 대해 "전쟁을 선포한다는 각오"로 특단의 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했다. 특검은 김건희 여사의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대법원에 요청했다. 국회 행안위는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이날 채택하기로 했다. 다만 여권 안에서도 적격성을 두고 의견이 엇갈렸다.
■ 경제·IT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은 12시 23분, 코스피는 12시 38분에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사이드카가 먼저 발동된 뒤였다. 코스피는 전일 종가 6008.81에서 5528.05로 8.00% 떨어졌다. 역대 16번째, 올해 10번째 발동이다. 발동 이후에도 7%대 하락이 이어졌다. 산업계에서는 SK가 정부의 미국 웨스팅하우스 지분 인수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애플로 돌아간 전 직원이 미공개 기기 관련 파일 100여 건을 무단 전송했다고 주장하며 맞소송을 검토하고 있다.
■ AI
데미스 허사비스 딥마인드 이사회 의장은 AI 에이전트 안전조치가 미흡하면 2년 안에 심각한 보안사고가 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국제 공조를 촉구했다. 유튜브 뮤직은 생성형 AI로 만든 곡에 붙이는 표시 제도를 도입했다. 오픈웨이트 모델 공개도 이어졌다. Fish Audio는 83개 언어를 지원하는 35B MoE 음성합성 모델 'Drama 3'를 내놓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UserRepGen-4B'를 MIT 라이선스로 공개했다. 앤트로픽은 클로드 API에 OpenTelemetry 내보내기 기능을 베타로 추가했다.
■ 연예
Fox가 220억 달러에 Roku를 인수하는 안이 양사 주주총회에서 승인됐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Fox의 스트리밍 역량이 커질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MEOVV의 'GO HARD'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하루 환산 318만 회로 늘었다. 유튜브 한국 인기 음악 영상 가운데 가장 빠른 증가세다. A2O의 'NEON'은 대만 유튜브 음악차트 3위에 새로 올랐다.
■ 게임
에픽게임즈가 새 스토어 런처를 프리뷰로 공개했다. 처음으로 리눅스도 지원하며, 스팀보다 빠르다고 주장했다. GTA 6는 유출 문제와 연기 비화가 다시 화제가 됐다. 록스타의 한 개발자는 유출 피해를 털어놨고, 테이크투 CEO가 두 번째 연기 소식에 "농담이라고 해 달라"고 반응했다는 일화도 전해졌다. 국내에서는 국세청이 프로게이머 세무 문제를 들여다본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LCK 고액 연봉 선수들이 그동안 법인으로 연봉을 받아 온 관행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