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코덱스로 만든 사이트에 '자동 데이터 갱신·방문자별 개인화' 기능 소개

오픈AI가 AI 코딩 에이전트 '코덱스(Codex)'로 만든 웹사이트에 두 가지 기능을 소개했다. 데이터를 자동으로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기능과 방문자마다 다른 화면을 보여주는 기능이다. 오픈AI는 16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1분 분량 영상 'Build more personal sites with Codex(코덱스로 더 개인화된 사이트 만들기)'를 올렸다. 영상 설명에서 오픈AI는 이 기능을 "팀의 사이트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각 방문자에게 맞춰 개인화하라"는 한 문장으로 소개했다.
영상 설명을 보면 이번 기능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예약 작업(scheduled tasks)' 연결이다. 팀이 운영하는 사이트에 예약 작업을 연결하면 사이트 데이터가 자동으로 갱신된다. 사람이 그때그때 내용을 손으로 고치지 않아도 사이트에 보이는 정보가 최신 상태를 유지하는 구조다. 둘째는 방문자의 플러그인 연결이다. 사이트 이용자가 자신의 플러그인을 연결하면 같은 사이트라도 각자에게 맞춘 화면을 볼 수 있다고 오픈AI는 설명했다. 사용 방법은 짧게 안내했다. 오픈AI는 "써 보려면 코덱스에게 요청하기만 하면 된다"고 밝혔다. 별도 설정 화면을 거치지 않고 대화형 지시로 기능을 붙일 수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코덱스는 오픈AI가 개발자를 겨냥해 내놓은 AI 코딩 에이전트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지시하면 코드를 작성하고 수정한다. 이번 영상은 코덱스의 쓰임새가 코드를 대신 써 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렇게 만든 결과물을 계속 운영하고 관리하는 일로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영상 설명에는 '사이트(Sites)'가 대문자로 적혀 있다. 코덱스 안에서 사이트를 만들고 관리하는 별도 기능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 기능이 정확히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는 영상 설명만으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내 현황판이나 팀 소개 페이지, 프로젝트 대시보드처럼 조직 안에서 쓰는 웹페이지는 만드는 것보다 계속 최신 상태로 관리하는 일이 더 번거로운 경우가 많다. 담당자가 직접 숫자를 바꾸거나 따로 자동화 스크립트를 짜야 했기 때문이다. 예약 작업으로 데이터를 자동 갱신하는 방식은 이 부담을 덜어 주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방문자 플러그인 연결 역시 사이트 하나를 만들어 두고 보는 사람마다 필요한 정보를 다르게 보여주겠다는 구상이다. 사이트를 여러 개 만들지 않아도 이용자별로 다른 화면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팀 단위 협업 도구로서의 성격이 강하다.
다만 공개된 정보는 영상 제목과 짧은 설명이 전부다. 어떤 요금제 이용자가 이 기능을 쓸 수 있는지, 언제부터 제공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어떤 플러그인을 지원하는지, 데이터를 얼마나 자주 갱신할 수 있는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방문자가 플러그인을 연결할 때 개인 데이터를 어떻게 처리하는지에 대해서도 영상 설명에는 언급이 없다. 실제 업무에 도입하려는 팀이라면 오픈AI의 추가 안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