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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게임 ‘낚시 방법’, 스팀 주간 최다 플레이 25위… 한 주 만에 21계단 상승

Dazed Games가 개발한 ‘낚시 방법’이 스팀 주간 최다 플레이 순위 25위에 올랐다. 밸브가 공개하는 스팀(Steam) 주간 최다 플레이 순위 자료(2026년 40주차)를 보면, 이 게임은 전주 46위에서 21계단 상승했다. 같은 기간 최고 동시접속자는 6만 8,725명이었다.


‘낚시 방법’은 지난 8월 20일 스팀에 출시됐다. 출시 후 약 6주 만에 처음으로 주간 순위 30위 안에 들었다. 스팀 상점의 국내 판매가는 5,210원이다. 대형 게임사가 아닌 개발사의 저가 타이틀이 짧은 기간에 순위 상위권까지 올라왔다는 점이 눈에 띈다.


스팀 주간 최다 플레이 순위는 밸브가 자사 플랫폼에서 이용자들이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한 시간을 집계해 공개하는 자료다. 판매량이나 매출을 기준으로 하는 ‘최고 판매’ 순위와는 다르다. 많이 팔린 게임이 아니라 이용자들이 실제로 많이 플레이한 게임이 상위권에 오른다. 그래서 출시 초반에 판매가 몰렸다가 금방 이용자가 빠지는 게임보다는, 꾸준히 접속하는 이용자층을 확보한 게임이 유리하다. 이 순위의 상위권에는 보통 장기간 서비스되는 온라인 게임이나 대형 신작이 자리 잡는다. 그 사이에서 출시 두 달이 채 안 된 소규모 타이틀이 25위까지 오른 것은 이용자 유입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최고 동시접속자 6만 8,725명도 인디 게임으로서는 적지 않은 규모다. 동시접속자는 특정 시점에 게임을 실행하고 있던 이용자 수를 뜻한다. 누적 판매량이나 전체 이용자 수와 같은 개념이 아니다. 다만 순위가 크게 오른 주에 동시접속 규모가 함께 확인됐다는 점에서, 일시적인 반짝 관심보다는 실제 플레이로 이어진 수요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


이번 주에 순위가 급등한 구체적인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할인 행사나 콘텐츠 업데이트, 인터넷 방송 노출, 입소문 같은 요인이 있었는지는 이번 자료에 나와 있지 않다. 개발사 Dazed Games의 규모나 이전 작품, 향후 업데이트 계획도 이번 자료로는 확인되지 않는다.


국내 이용자가 이 순위를 볼 때 유의할 점도 있다. 이 자료는 스팀 플랫폼 안의 플레이 시간만 집계한다. 다른 PC 게임 유통 플랫폼이나 콘솔, 국내 PC방 이용량은 반영되지 않는다. 또 전 세계 스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순위여서 국내에서의 인기를 그대로 보여준다고 보기도 어렵다. 그래도 5천 원대의 비교적 낮은 가격에 출시된 게임이 글로벌 플레이 순위 상위권에 들었다는 점은 가볍게 즐길 게임을 찾는 이용자에게 참고할 만한 지표다.


‘낚시 방법’이 다음 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순위를 지킬지는 이후 주간 집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시 초반 상승세를 탄 인디 게임 가운데 일부는 몇 주 뒤 순위가 빠르게 떨어지기도 한다. 이용자를 얼마나 오래 붙잡아 두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