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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클로드 '커넥터' 기능 오류 증가… 회사 "원인 조사 중"


AI 챗봇 클로드(Claude)를 만든 미국 AI 기업 앤트로픽은 22일 클로드의 '커넥터(Connectors)' 기능에서 오류가 늘어나는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앤트로픽 공식 상태 페이지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03시 50분(UTC)에 장애 공지를 올렸다. 한국 시간으로는 같은 날 낮 12시 50분이다. 공지 제목은 'Elevated errors affecting Connectors'로, '커넥터에 영향을 주는 오류 증가'라는 뜻이다.


앤트로픽은 공지에서 "커넥터에 영향을 주는 오류 증가를 조사하고 있으며, 가능한 한 빨리 업데이트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공지는 '조사 중(Investigating)' 단계로 올라왔다. 이 단계는 회사가 문제를 알아차리고 원인을 찾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상태 페이지는 보통 이후 '원인 확인(Identified)', 조치 뒤 경과를 지켜보는 '모니터링(Monitoring)', 정상화를 알리는 '해결(Resolved)' 순서로 단계를 바꿔 가며 진행 상황을 알린다.


공지 제목에 쓰인 'elevated errors'는 서비스가 완전히 멈췄다는 뜻이 아니다. 평소보다 요청 실패가 많아진 상태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래서 같은 기능을 써도 정상적으로 처리되는 요청과 오류가 나는 요청이 섞일 수 있다. 이번 공지는 클로드 서비스 전체가 아니라 커넥터 기능만 장애 대상으로 적었다.


커넥터는 클로드를 외부 서비스나 데이터 저장소와 연결하는 기능이다. 사용자는 이 기능으로 대화 중에 연동된 외부 도구의 정보를 불러오거나 그 도구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커넥터에 오류가 늘면 연동 서비스에서 자료를 가져오거나 외부 도구를 실행하는 단계가 실패하거나 지연될 수 있다. 업무 문서나 사내 도구를 클로드와 연결해 쓰는 사용자라면 평소와 다른 응답이 나오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장애 공지가 올라온 시각은 한국 기준으로 평일인 목요일 점심 무렵이다. 국내에서도 클로드를 업무에 쓰는 기업과 개발자가 늘고 있어 오후 업무에 영향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커넥터로 외부 서비스와 연동한 작업 흐름을 자동화해 둔 곳이라면 해당 작업이 정상적으로 끝났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앤트로픽은 장애 진행 상황을 공식 상태 페이지(https://status.claude.com/incidents/wj6r4t6mxq1r)에서 계속 알린다. 상태 페이지는 조사 결과와 조치 내용이 나올 때마다 같은 공지에 새 내용을 덧붙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용자는 이 페이지에서 원인 확인과 복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연동에 문제가 생긴 경우 공지가 '해결' 단계로 바뀐 뒤 실패한 작업을 다시 실행하는 것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