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검색

이슈부터 IT·AI·연예·게임까지, 메타브리프의 기사를 찾아보세요.

이슈 브리핑

서울 마포구 10월 아파트 평균 거래가 13억250만원…전월보다 20.6% 낮아


서울 마포구의 이달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전월보다 20% 넘게 낮게 집계됐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19일 기준 2026년 10월 마포구 아파트 매매 신고는 12건이고 평균 거래가는 13억250만원이다. 9월 한 달 전체(77건, 평균 16억4,055만원)보다 20.6% 낮다. 다만 10월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신고 기한이 남은 거래도 있어 건수와 평균가 모두 달라질 수 있다.


이달 최고가는 현석동 래미안웰스트림 전용 84.9㎡(8층)로, 6일 22억8,500만원에 계약됐다. 2위는 창전동 신촌태영데시앙 전용 84.97㎡(3층) 14억9,000만원(2일 계약)이다. 3~5위는 모두 상암동 상암월드컵파크 단지에서 나왔다. 7단지 전용 84.45㎡(9층)가 14억6,000만원(8일), 3단지 전용 84.94㎡(8층)가 14억5,000만원(7일), 7단지 전용 84.9㎡(6층)가 14억4,500만원(9일)에 거래됐다. 상위 5건이 모두 전용 84㎡대, 이른바 '국민평형'이다.


가장 최근 계약은 12일 아현동 마포푸르지오더센트럴 전용 41.59㎡(10층)로, 거래가는 8억7,000만원이다. 8일에는 상암월드컵파크7단지 전용 84.45㎡ 2층이 13억9,000만원에 팔렸다. 같은 날 같은 면적 9층 거래(14억6,000만원)보다 7,000만원 낮은 값으로, 같은 단지·같은 평형 안에서도 층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난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달 거래는 상암동에 몰렸다. 공개된 상위·최근 거래 목록에 오른 7건 가운데 4건이 상암월드컵파크 3·7단지다. 이 단지들은 대부분 14억원대에 거래됐다. 22억원을 넘긴 래미안웰스트림 한 건을 빼면 이달 상위권 가격은 14억원대 중후반에 모여 있다.


평균가가 전월보다 크게 낮아진 것을 곧바로 시세 하락으로 읽기는 어렵다. 평균은 어떤 단지, 어떤 면적이 거래됐는지에 크게 좌우된다. 표본이 12건뿐인 이달은 전용 40㎡대 소형 거래나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단지 거래가 몇 건만 섞여도 평균이 쉽게 내려간다. 평균 13억250만원과 공개된 7건의 거래가로 단순 계산하면, 목록에 없는 나머지 5건의 평균은 10억원 안팎이다. 다만 이 5건의 단지·면적 등 세부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77건이 쌓인 9월과 구성이 달라 두 달 평균을 단순 비교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건수도 아직 확정된 값이 아니다. 아파트 매매 신고는 계약일로부터 30일 안에 하면 되므로, 월 중순 집계에는 월초 계약만 주로 반영되고 월말로 갈수록 신고가 늘어난다. 이달 집계에 오른 거래도 계약일이 2~12일로 모두 월 초중반이다. 실제로 9월 평균에 가까운지, 그보다 낮게 형성되는지는 남은 신고가 반영돼야 판단할 수 있다.


마포구는 도심과 여의도 접근성이 좋아 서울 서북권 집값을 가늠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실수요자라면 구 전체 평균보다 관심 단지의 같은 면적·비슷한 층 실거래가를 따로 확인하는 편이 시세 판단에 더 정확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는 계약일 기준 신고 자료이고, 신고 지연분이나 계약 해제가 반영되면 수치가 바뀔 수 있다.